ITSA, ‘2025년도 IT서비스산업 시장 및 기술전망 세미나’ 개최
산업별 시장 전망 및 IT서비스 시장동향, 기술전망 공유
[아이티데일리]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회장 최현택)는 ‘2025년 IT서비스산업 시장 및 기술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행사는 IT서비스산업 시장의 방향성을 조망하는 세미나다. 올해 21번째를 맞이했다. 2025년 주요 기업들이 디지털 가속화 시대에 IT서비스의 시장 및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신산업·신기술 전망과 향후 추진과제를 논의함으로써 IT서비스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는 카이스트 김숙경 기술경영학부 교수의 기조발표를 시작으로 IT서비스, 금융, 제조, 디지털 SOC(스마트시티), 공공시장까지 각 분야별 시장의 흐름과 주요 기술 전망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발제에서는 카이스트 김숙경 교수가 ‘트럼프 2.0시대, 한국 IT서비스 산업의 생존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김 교수는 미 트럼프 2기 행정부에 주목하며, 미국이 주도하는 공공 부문에서의 IT시장 혁신이 국내에 미칠 영향을 고려하여 미국 중심으로 트렌드를 조망하고, 우리나라 IT서비스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제시하며 핵심 화두로 다뤘다.
첫 번째 발표는 KRG(날리지리서치그룹) 김창훈 대표가 ‘2025년 IT서비스 시장전망과 주요 이슈’를 주제로 진행했다. 김 대표는 “국내 IT시장의 저성장 기조로 IT서비스 시장은 전년대비 2.9% 성장에 그칠 것”이며, “AI, 클라우드, 사이버 보안 관련 시장 교두보 확보가 향후 10년 리더십을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뒤이어 교보 DTS 이덕재 본부장은 ‘금융IT 트렌드 및 전망’ 발표를 진행했다. △생성형 AI기반의 AI서비스 도입 확대 △AI, 클라우드 서비스 등 IT비용 최적화 △망분리 규제 개선, AI 신기술 활용 등 금융 보안체계 변화 대응이라는 3가지 틀로 2025년 금융 IT트렌드를 소개했다.
세 번째로 ‘제조IT 트렌드 및 전망’ 발표를 맡은 한국IBM 김민성 상무는 디지털 트윈, AI자율제조, AI물류의 영향력이 강화되는 동시에, 점진적으로는 3대 게임체인저(AI-반도체, 양자, 바이오)와 제조업의 연계성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으로 대신정보통신 최현택 대표가 ‘공공시장 트렌드 및 전망’ 발표를 이어갔다. 소프트웨어 사업 수요 예보, 대기업 참여제한 제도 개편, 과업심의 및 변경 제도, 유지관리 요율(%) 현실화, 차등점수제, 원격지 개발, 사업비 적정 대가, ‘차세대 나라장터’ 오픈, 제안서 평가 유튜부 실시간 공개 등 공공부문 SW사업 시장의 현안과 전망을 살펴보고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KT 김경훈 부장은 ‘디지털SOC, 스마트시티의 트렌드 및 전망’을 소개했다. 김경훈 부장은 스마트시티 개념과 구성요소를 살펴보고, ‘디지털 SOC 구축 및 운영, 도시 데이터 수집 및 활용, 가상 공간으로의 공간 확장’을 중심으로 스마트 시티의 트렌드를 밝히고, 향후 도시 발전방향을 공유했다.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 최현택 회장은 “전 산업의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디지털 전환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것은 IT서비스 산업”이라며, “AI, 클라우드, 메타버스 등 신기술의 출현으로 IT환경이 크게 바뀌고 있어 IT서비스 산업도 전략적인 변화를 시도해야 할 때다. IT서비스산업의 발전을 위해 이번 세미나를 필두로 올해도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