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테크놀로지스, 새로운 통합 브랜딩 클라이언트 제품군 공개
델, 델 프로, 델 프로맥스 3가지 카테고리 구성…일상 업무부터 AI 기반 지원까지
[아이티데일리] 델 테크놀로지스(한국 대표 김경진)는 ‘CES 2025’ 개막에 앞서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기반의 새로운 PC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델의 새로운 AI PC 포트폴리오는 프리미엄 노트북부터 우수한 성능의 워크스테이션, 데스크톱 PC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구성됐다. 향상된 AI 성능, 모던한 디자인과 긴 배터리 수명, 뛰어난 지원 소프트웨어(SW) 등을 갖춰 사용자들이 어디서나 업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델은 사용자가 최적의 AI PC를 손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PC, 디스플레이, 서비스, 액세서리 전반에서 새로운 통합 브랜딩을 선보였다. △엔터테인먼트·학습·업무용 ‘델(Dell)’ △전문가급 생산성을 위한 ‘델 프로(Dell Pro)’ △최고 성능을 위한 ‘델 프로 맥스(Dell Pro Max)’ 등 3가지 제품군 중에서 고객 니즈에 맞는 최적의 디바이스를 택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각 제품군에 ‘엔트리급’ 티어부터 가장 다양한 수준의 성능을 제공하는 메인스트림급 ‘플러스(Plus)’ 티어, 우수한 휴대성 및 디자인을 겸비한 고급형 ‘프리미엄(Premium)’ 티어까지 3가지 등급을 제공하게 됐다.
이번에 발표한 신제품은 델, 델 프로, 델 프로 맥스 브랜드의 AI PC 제품들을 비롯해, 프리미엄 모니터 ‘델 울트라샤프(Dell UltraSharp)’와 ‘델 플러스(Dell Plus)’를 포함한다. 이와 함께 ESG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델의 친환경 노력이 함께 공개됐다.
높은 생산성 구현한 기업용 AI PC 제품군 ‘델 프로’
델 테크놀로지스는 기존의 비즈니스 노트북과 데스크톱의 브랜딩을 각각 ‘델 프로 노트북(Dell Pro laptop, 전 모델명: 델 래티튜드)’과 ‘델 프로 데스크톱(Dell Pro Desktops, 전 모델명: 델 옵티플렉스)’으로 재탄생시켰다.
고성능 CPU, GPU, NPU를 탑재한 이 AI PC 제품군은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2(Intel Core Ultra processors Series 2)를 탑재했으며, 추후 AMD 라이젠 프로세서(AMD Ryzen)를 탑재한 제품도 제공될 예정이다. 향상된 배터리 수명과 ‘코파일럿(Copilot)’과 같은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통해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에서의 생산성 향상을 돕는다.
새로운 브랜딩이 적용된 AI PC 델 프로 노트북 신제품은 ‘델 프로 14 및 13 프리미엄(Dell Pro 14 & 13 Premium)’, ‘델 프로 14 플러스(Dell Pro 14 Plus)’ 및 ‘델 프로 16 플러스(Dell Pro 16 Plus)’, ‘델 프로 14(Dell Pro 14)’ 및 ‘델 프로 16(Dell Pro 16)’ 등이다. 기업용 데스크톱 PC인 델 프로 데스크톱은 NPU를 탑재해 마이크로형(micro), 슬림형(slim), 타워형(tower)의 3가지 폼팩터로 제공된다.
다양한 워크로드 지원하는 워크스테이션 제품군 공개
까다로운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설계된 고성능 ‘델 프로 맥스(Dell Pro Max, 전 모델명: 델 프리시전)’ 포트폴리오는 새롭게 특허받은 방열 설계 방식을 채택해 이전 세대 대비 더욱 뛰어난 성능을 제공한다.
특히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2, AMD 프로세서 옵션과 전문가용 그래픽을 제공한다. 해당 제품군은 보안 유지 및 비용 관리를 지원하며 애니메이션부터 비디오 렌더링까지 데이터 집약적인 워크로드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AI 추론을 실행하며 대규모언어모델(LLM)을 미세 조정할 수 있다.
제품 라인업으로는 하이엔드급 성능을 갖춘 모바일 워크스테이션인 ‘델 프로 맥스 14(Dell Pro Max 14)’, ‘델 프로 맥스 16(Dell Pro Max 16)’ 등이 새롭게 공개됐다. 또 우수한 확장성을 기반으로 아키텍처, 디자인, 그래픽, 데이터 분석과 같은 산업 애플리케이션을 비롯해 AI 워크로드를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델 프로 맥스 데스크톱(Dell Pro Max Desktops)’도 출시됐다.
‘델 프로 AI 스튜디오’로 AI PC 도입 가속화 지원
델 테크놀로지스는 기업들이 어느 PC 실리콘 옵션을 사용하든 AI 워크로드를 보다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NPU 기반 AI 툴킷 ‘델 프로 AI 스튜디오(Dell Pro AI Studio)’도 새롭게 선보였다.
델 AI 팩토리(Dell AI Factory)의 일부인 ‘델 프로 AI 스튜디오’를 활용함으로써 개발자와 IT 관리자들은 델의 검증된 툴, 프레임워크, 템플릿 및 모델을 통해 보다 빠르고 간편하게 AI 소프트웨어를 구축·관리할 수 있다. 개발 및 배포 시간을 최대 75% 단축하고, 6개월에서 6주 이내로 작업을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예상이다.
멀티태스킹 적합한 소비자용 PC 제품군 선봬
소비자용 PC 제품군으로는 코파일럿 플러스 PC인 ‘델 플러스(Dell Plus, 전 제품군명: 델 인스피론)’ 노트북이 공개됐다.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2 프로세서가 탑재돼 온디바이스 AI를 제공할 뿐 아니라, 최대 39% 증가한 배터리 수명과 최대 14% 얇아진 폼팩터 등을 제공한다.
엔터테인먼트, 학습, 업무 등 멀티태스킹에 적합한 델 플러스는 델 16 플러스로 출시된다. 해당 제품은 16인치의 넓은 디스플레이를 통해 크리에이티브 작업과 일상적인 멀티태스킹을 병행하는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 2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은 내달 18일, AMD 프로세서를 탑재한 제품은 추후 출시될 예정이다.
델 울트라샤프 및 플러스 모니터 신제품 공개
아울러 델 테크놀로지스는 모니터 신제품 3종도 선보였다. 신제품들은 IPS 블랙(Black), QD-OLED 패널 기술, 아이 컴포트(eye comfort) 최고 등급 인증, AI 기반 3D 공간 사운드 등 최고의 스펙으로 전문 콘텐츠 제작자, 엔지니어, 기술 전문가들에게 더욱 최적화됐다. 또한 제품들은 최대 100% 재활용 알루미늄, 85%의 재생 플라스틱(PCR), 50%의 재활용 스틸, 최소 20%의 재활용 유리로 제작돼 델 고유의 친환경적 가치도 구현했다.
이번에 공개된 '델 울트라샤프 모니터(Dell Ultrasharp)’ 및 ‘델 플러스 모니터(Dell Plus)’ 신제품 3종은 설계된 ‘델 울트라샤프 32 및 27 4K 썬더볼트 허브 모니터(Dell UltraSharp 32 and 27 4K Thunderbolt Hub Monitors)’, ‘델 32 플러스 4K QD-OLED 모니터(Dell 32 Plus 4K QD-OLED Monitor)’ 등이다.
모듈형 설계와 저탄소 소재 사용 확대
델 테크놀로지스는 제품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에 친환경 정책을 적용하는 순환 설계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신제품에도 지속가능성 실현을 위한 노력을 담았다. 델은 고유의 순환 경제 리더십을 바탕으로 새로운 포트폴리오 전반에 모듈형 설계와 저탄소 및 재활용·재생 가능한 소재의 사용을 확대해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를 발전시키고, PC 수명을 늘리는 것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 델의 새로운 모듈형 USB-C 포트는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납땜 방식을 분리가 용이한 나사 방식으로 교체해 변화를 꾀했다. 이에 더해 델은 모든 델 프로 및 일부 델 프로 맥스 디바이스에 새로운 모듈형 메인보드 및 입출력(I/O) 보드를 탑재해 메인보드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사용자가 직접 수리하기 편하도록 설계, 전자폐기물을 줄이도록 했다. 배터리 또한 사용자가 직접 교체할 수 있도록 케이블 설계를 간소화했다.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김경진 총괄사장은 “PC는 일상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개인용 생산성 디바이스로, AI로 인해 변화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델 테크놀로지스는 지난 40년간 PC 분야에서 목적 지향적인 혁신을 주도해 왔으며, AI 시대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간소화되고 새로운 AI PC 포트폴리오를 통해 컴퓨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