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아임웹, 토스 출신 김태오 CPO 영입…제품 경쟁력 강화

토스 홈 개편·토스뱅크 설립 참여한 프로덕트 전문가

2024-12-17     김호준 기자
아임웹 김태오 CPO

[아이티데일리] 브랜드 빌더 아임웹(대표 이수모)은 제품 경쟁력 강화를 이끌 김태오 최고제품책임자(CPO)를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김태오 CPO는 지난 15년간 주요 테크 기업에서 제품 개발과 성장을 주도해 온 프로덕트 전문가다. 서울대학교 전기공학과와 카이스트(KAIST) 문화기술대학원을 졸업한 그는 개발자로 시작해 다날에서 사업 개발을, SK텔레콤에서는 마케팅을 경험하며 서비스 기획 전문성을 쌓았다.

김 CPO는 이후 바바리퍼블리카(토스)와 토스뱅크를 거쳐 엔라이즈에서 CPO로 제품 주도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토스에서는 프로덕트 리드(Product Lead)로 일하며, 송금 앱에서 자산관리 앱으로 변화하던 토스의 홈 화면을 개편하고 새로운 정체성을 구축하는 데 공헌했다. 토스뱅크에서는 초기 설립 단계부터 핵심 서비스 설계까지 주도하며 은행 플랫폼의 기틀을 마련했다.

아임웹은 김태오 CPO가 갖춘 프로덕트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킨다는 계획이다. 웹빌더 서비스의 기반을 강화해 더 쉽고 빠른 홈페이지 제작을 지원하고 주문 관리, 광고, 고객관계관리(CRM) 등 다양한 기능을 고도화해 브랜드 고객의 사업 전 과정을 함께한다는 전략이다.

김태오 CPO는 “아임웹이 브랜드 빌더로서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가치와 성장 가능성에 공감해 팀에 합류하게 됐다”며 “브랜드의 첫 시작인 웹사이트 제작부터 비즈니스 성장까지, 고객이 필요한 모든 순간에 함께하는 올인원 솔루션으로 아임웹이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