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억원 국회도서관 ‘정보자원 유지보수’ 사업, 케이엘정보통신 수주

SW·HW, 정보시스템 및 클라우드, 정보기기, 부대장비 등 유지보수 수행

2024-12-13     박재현 기자
국회도서관 정보자원 통합유지보수’ 대상 SW 및 HW 수량

[아이티데일리] 국회 국회도서관이 발주한 96억 2,441만 원 규모의 ‘국회도서관 정보자원 통합유지보수’ 사업을 케이엘정보통신이 수주했다.

국내 SI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국회도서관이 발주한 국회도서관 정보자원 통합유지보수 사업을 케이엘정보통신이 기존 사업자였던 에스지에이를 누르고 사업을 수주했다. 기술점수에서 케이엘정보통신이 에스지에이를 근소한 점수차로 앞섰다. 케이엘정보통신은 총점 792.7점(평균 88.07778점)을, 에스지에이는 총점 787.4점(평균 87.48889점)을 각각 기록했다. 항목은 전략 및 방법론, 사업수행 부문, 사업관리 부문, 사업지원 부문, 하도급 등으로 구성됐다.

앞서 지난 2023년도 국회도서관 정보자원 통합유지보수 사업과 2024년도 국회도서관 정보자원 통합유지보수 사업은 에스지에이 컨소시엄((23년 사업 에스지에이, 유튜비이, 이엘온소프트), (24년 사업 에스지에이, 이엘온소프트))이 수주하며 사업을 수행했다. 국회도서관 정보자원 통합유지보수 사업을 케이엘정보통신이 수주함에 따라, 상세 사업 내용을 에스지에이로부터 인수받게 된다.

이번 국회도서관 정보자원 통합유지보수 사업은 2025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2년 장기계속계약으로 진행된다. 총 사업비는 96억 2,441만 원이며, 1차년도(2025년 1월 1일~2025년 12월 31일)와 2차년도(2026년 1월 1일~2026년 12월 31일)에 각각 48억 1,220만 원이 할당된다.

구체적인 사업 범위는 △서버, 네트워크 장비, 디스크 장치, 백업시스템 유지보수 △보안시스템(방화벽, UTM, IPS 등) 유지보수 △소프트웨어(DBMS, WEB/WAS, 검색엔진 등) 유지보수 △정보시스템(홈페이지, 전자도서관시스템, 도서관업무통합관리시스템, 국가 학술정보 클라우드시스템 등) 유지보수 △정보기기(PC, 모니터 등), 아트월 및 RFID 시스템 유지보수 △부대장비(항온항습기, 무정전전원장치 등) 유지보수 등이 포함된다.

SI 업계 관계자는 “이번 국회도서관 사업을 비롯해 최근 80억 원~100억 원 규모의 2025~2026년 정보시스템 유지보수 사업 결과가 속속 공개되고 있다. 이 가운데 몇몇 사업은 수행사가 변경되는 등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엔디에스(구 농심데이타시스템)의 약진도 눈에 띈다”면서 “이와 함께 공무원연금공단(165억 원), KERIS(237억 원), 법무부(878억 원) 등 대규모 유지보수·운영 사업이 단일응찰로 유찰됐다. 이번 달까지 여러 사업들의 결과가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귀추가 주목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