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클라우드, 초거대 AI 기반 개인화 마케팅 솔루션 ‘N클루’ 출시

기업 데이터로 구매 예측, 상품 추천 등 고객 마케팅 인사이트 제공

2024-12-05     김호준 기자

[아이티데일리] 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는 자사 초거대 인공지능(AI) ‘하이퍼클로바X’ 기반 고객분석 및 마케팅 지원 상품인 ‘N클루(NCLUE)’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N클루는 네이버의 수천만 사용자 행동 데이터를 학습한 AI 모델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선보인 상품이다. 기업이 자사 데이터를 N클루 모델에 입력하면 고유한 N클루 피처(feature)가 생성된다. 이 피처를 활용해 자사 고객 행동 예측, 프로파일링이 가능하며 다양한 마케팅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기업이 입력한 데이터가 재학습되거나 타사와 공유되지 않아 개인정보 문제 없이 안전한 타깃 마케팅이 가능하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네이버클라우드가 초거대 AI 하이퍼클로바X 기반 고객 분석 및 마케팅 지원 상품인 ‘N클루’를 출시했다. (사진=네이버클라우드)

N클루는 출시 전부터 LG전자의 스마트홈 특화 사용자 행동 모델(LEAD)과 융합하는 기술 연구를 통해 효과성에 대한 검증을 마쳤다.

LG전자는 스마트홈 행동을 네이버에서의 검색 등 행동이 학습된 N클루 모델과 융합해 기존 고객 프로파일링을 확장하고 행동 예측 정확도를 높였다. 이러한 결과를 네이버 외에도 메타, 구글 등 타깃 마케팅에 적용, 최대 2.5배에 달하는 광고 클릭 성과(CTR)를 얻었고 제품 마케팅, 콘텐츠와 광고 추천 서비스 등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온오프라인에서 축적한 고객 데이터를 N클루에 적용하면 정교한 고객 행동 예측이 가능해 향후 고객 분석과 광고 타기팅 분야에 혁신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가까운 시일 내 N클루 서비스 내 네이버 디스플레이 광고를 연동해 기업의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 한상영 글로벌 DX&이노베이션 부문장은 “N클루는 기업이 가진 마케팅 효과와 생산성 향상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는 AI SaaS 마케팅 솔루션”이라며 “앞으로도 하이퍼클로바X 기반 AI 솔루션 제품군 확대를 지속해 기업이 디지털·AI 전환을 가속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