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IA-린벤처스, 사이버보안 펀드 연계 비공개 IR 피칭 행사 개최

정보보호 스타트업 10개사 투자 피칭…3개사 선정해 지원 예정

2024-11-28     정종길 기자
2024년 사이버보안 펀드 연계 정보보호 산업 Closed IR 피칭 행사 현장

[아이티데일리]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회장 조영철)는 린벤처스(대표 김영일)와 함께 지난 27일 정보보호 스타트업 육성시설인 판교 소재 정보보호클러스터에서 ‘사이버보안 펀드 연계 정보보호 산업 비공개 IR(Closed IR) 피칭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린벤처스는 성장 가능성이 큰 벤처기업 및 중소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기업가치 창출을 돕고 있는 벤처캐피탈(VC)이다. 사이버보안 유망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주목적 투자 대상을 AI(인공지능), 제로 트러스트 등 사이버 보안 기술을 보유한 혁신 기업과 사이버보안 기업 M&A(인수합병)에 50% 의무 투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올해 신설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자 모태펀드인 ‘사이버보안 펀드’ 위탁운용사(GP)로 지난 6월 선정된 것과 맥을 같이 한다.

행사에서는 △서우에스앤씨 △쏘마 △씨티아이랩 △아스트론시큐리티 △악성코드검거단 △오내피플 △유락 △지엔 △큐빅 △테이텀 등 국내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 10개사가 각 분야 전문 심사위원 대상으로 투자 피칭을 진행했다. 이 중 각 분야 전문가의 평가에 따라 우수기업 3개사를 선정해 투자 우선 고려권 및 정보보호 스타트업 육성시설 우선 입주권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IR 행사는 지난 9월 KISIA와 린벤처스 간 체결한 정보보호 투자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의 후속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는 린벤처스 김영일 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 10개사의 IR 피칭, 각 분야 심사위원의 피드백이 이어졌으며, 참가기업 및 심사위원 간 자율 네트워킹으로 마무리됐다.

린벤처스 김영일 대표는 “행사를 통해 협회가 발굴하고 육성한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을 직접 만나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유망 보안 스타트업 대상 장기적인 투자와 지원을 통해 선순환 투자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ISIA 조영철 회장은 “정보보호 산업은 신산업 창업 분야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혁신 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동 IR 피칭 행사를 통해 차세대 유망 정보보호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종합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스타트업이 자력으로 성장할 수 있을 때까지 지속적인 투자유치 지원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