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테크놀로지스, MS와 협력 강화…애저·코파일럿 위한 AI 및 보안 확대

MS 애저 지원하는 ‘델 AI 팩토리’ 포트폴리오 확장

2024-11-21     한정호 기자

[아이티데일리]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한국 대표 김경진)는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인공지능(AI) 도입을 간소화하고 구축 속도를 높이며 까다로운 워크로드를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협력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델 테크놀로지스와 MS는 데이터 보호, 사이버 회복력 및 보안 기능을 고도화해 양사 고객들이 사이버 보안 태세를 향상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델은 자사의 AI 에코시스템 파트너인 MS와 협업 개발한 솔루션 및 서비스를 통해 ‘델 AI 팩토리(Dell AI Factory)’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MS 이그나이트에서 발표한 델 테크놀로지스 신규 솔루션 및 서비스

델의 매니지드 서비스인 ‘MS 애저를 위한 델 에이펙스 파일 스토리지(Dell APEX File Storage for Microsoft Azure)’는 업계 대표 NAS 솔루션인 ‘델 파워스케일(Dell PowerScale)’의 엔터프라이즈급 성능, 확장성 및 데이터 서비스 기능을 활용해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AI 워크로드의 요구사항을 손쉽게 충족하게끔 돕는다.

이를 통해 AI 관련 데이터 증가에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고,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 환경 전반에 대한 원활한 데이터 이동성 및 운영 일관성을 제공해 관리 복잡성을 감소시킨다는 설명이다. 또한 MS AI툴과의 네이티브 통합을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더 빠르게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델 테크놀로지스는 AI 도입을 간소화하고 맞춤형 AI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 신규 서비스를 공개했다. 먼저 ‘코파일럿+ PC를 위한 액셀러레이터 서비스(Accelerator Services for Copilot+ PCs)’는 새로운 기능, 구현 계획, 모범 사례 등에 대한 전문가 가이드를 통해 코파일럿+ PC로 생산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MS 코파일럿 스튜디오 및 애저 AI 스튜디오를 위한 서비스(Services for Microsoft Copilot Studio and Azure AI Studio)’로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맞춰진 코파일럿 에이전트 및 AI 솔루션의 개발·구현을 지원한다.

또한 ‘MS 애저 AI 서비스를 위한 구현 서비스(Services for Microsoft Copilot Studio and Azure AI Studio)’는 고객이 애저 로컬(Azure Local)을 위한 델 솔루션의 애저 AI 서비스를 통해 온프레미스에서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델 테크놀로지스는 MS 고객들을 위한 데이터 보호, 사이버 회복탄력성 및 보안 서비스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MS 애저를 위한 델 에이펙스 프로텍션 서비스(Dell APEX Protection Services for Microsoft Azure)’는 엣지, 원격 사무실 및 데이터센터 전반에서 델 매니지드 형태의 서비스를 통해 AI 기반 클라우드 데이터 보호와 사이버 회복탄력성을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운영 효율성과 리소스 사용을 개선하는 동시에 고도화된 데이터 절감 기능을 사용해 강력한 데이터 보호 환경을 조성한다.

특히 불변성, 암호화, 멀티팩터 인증, 역할 기반 액세스 제어를 포함하는 제로 트러스트 보안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워크로드와 최신 워크로드를 모두 아우르는 복구를 위한 AI 기반 위협 감지 소프트웨어(SW) ‘사이버센스(CyberSense)’를 제공해 복구에 드는 시간을 최대 80%까지 단축하도록 돕는다.

또한 델 테크놀로지스는 MS 환경에 대한 신규 보안 서비스도 선보였다. 먼저 ‘MS를 위한 사이버 보안 성숙도 모델 인증(CMMC) 자문 서비스(Advisory Services for Cybersecurity Maturity Model Certification (CMMC) for Microsoft)’는 MS 솔루션에 대한 구체적인 권장 사항을 통해 사이버 보안 태세를 CMMC 지침에 맞게 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리고 ‘MS와 함께하는 매니지드 탐지 대응 서비스(Managed Detection and Response with Microsoft)’는 델 전문가가 IT 환경 전반에 대해 연중무휴 24시간 위협을 모니터링·탐지·조사·대응해 고객이 비즈니스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의 김경진 총괄사장은 “AI와 같은 새로운 워크로드를 지원할 때 IT 전략을 현대화하려면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서 더 빠르게 혁신하고 비용 관리와 데이터 보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델 테크놀로지스는 스토리지 SW, 데이터 보호 및 서비스 등을 통해 MS 환경의 고객들이 더 빠르고 안전하게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MS 애저를 위한 델 에이펙스 파일 스토리지는 내년 상반기부터 퍼블릭 프리뷰 버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코파일럿+ PC를 위한 가속기 서비스 및 MS 코파일럿 스튜디오를 위한 서비스, MS 애저 AI 스튜디오를 위한 서비스는 현재 이용이 가능하다. MS 애저 AI 서비스를 위한 구현 서비스 및 MS를 위한 CMMC 자문 서비스도 현재 이용 가능하다. MS 애저를 위한 델 에이펙스 프로텍션 서비스는 내년 상반기 내 출시될 예정이다. MS를 위한 매니지드 탐지 대응 서비스는 현재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