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PA,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 사업 싱가포르 데모데이’ 진행
미래 유니콘 기업 해외 진출 지원 프로그램 일환으로 열려
[아이티데일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허성욱, 이하 NIPA) 싱가포르IT지원센터는 지난 18일 싱가포르 아시아문명박물관 콘퍼런스홀에서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 사업(이하 ICT Growth) 싱가포르 데모데이’ 행사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싱가포르IT지원센터가 진행하는 ICT 그로스(Growth)는 싱가포르 및 아태지역 국가로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ICT 기업들을 위해 전시, 파트너 매칭 및 상담,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6개월간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미래 글로벌 유니콘으로의 성장을 희망하는 11개 ICT 기업을 대상으로 싱가포르 및 아태지역 고객사들과의 1:1 미팅, 현지 전문가 멘토링, ‘2024 SWITCH(Singapore Week of Innovation and Technology)’ 및 ‘PnP(Plug and Play) APAC 서밋’ 등 행사에서의 전시·상담, 아태지역 정부 지원 프로그램 컨설팅 등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데모데이는 싱가포르에서의 ICT 그로스 프로그램 마지막 행사로, 지금까지 확보한 아태지역 투자사, 기업, 공공기관 등 고객사 앞에서 본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한 ICT 기업의 가능성과 솔루션의 우수성을 알리는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HTX(홈팀과학기술청) 등 싱가포르 정부기관 및 구글·ST엔지니어링 등 현지 파트너를 대상으로 각 기업이 피칭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국내 ICT 스타트업들과 싱가포르 및 아태지역 파트너 간 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전시 상담 부스, 네트워킹 이벤트, 패널 토론 등 부대행사도 운영했다.
그 결과 인공지능, 자율주행, V2X(Vehicle to Everything) 보안 등 대한민국 ICT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싱가포르 현지뿐만 아니라 싱가포르에 거점을 두고 있는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할 수 있었다.
실제 프로그램에 참여한 ICT 혁신기업들은 100여 개 이상의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호주, 대만 등지의 파트너들과 소통했으며, 그 결과 양해각서(MOU), 의향서(LOI) 등 4건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천만불 상당의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다.
이러한 현지 미래 고객들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킹은 향후 추가적인 기술 세일즈 파트너십 계약 체결과 수출, 투자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허성욱 NIPA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서 대한민국 IT 기업들의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그리고 글로벌 파트너사들의 우리 기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이러한 자리를 더 많이 마련해 우리 기업들이 아세안 국가를 넘어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