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앤에스피 “K-방산 지속 성장 위해 ‘사이버 보안’ 강화 필수”
제10회 방산기술보호 및 보안 워크숍 참가
[아이티데일리] 지정학적 위기감이 고조되며 글로벌 방산 시장이 주목받는 가운데 관련 기술 보호가 이슈로 떠올랐다. K-방산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핵심 기술 보호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앤앤에스피(대표 김일용)는 19일 AT센터에서 열린 제10회 방산기술보호 및 보안 워크숍에 참여, 이 같은 내용의 K-방산 핵심 기술 보호 대응전략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안 워크숍은 ‘방산4강 도약을 위한 방산안보’를 주제로 한국방위산업진흥회와 한국방위산업학회, 한국정보보학회가 개최했다.
앤앤에스피에서는 김기현 부사장이 연단에 올라 ‘방산무기 체계와 대응 세션’에서 망분리 정책 변화에 따른 대응법을 발표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등 글로벌 지정학적 위기가 끊이지 않으면서 각국의 자주 국방 기조가 거세다. 이에 따라 K방산 수출 규모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다만 K방산 수출이 늘면서 관련 기업을 노린 사이버 공격도 늘었다는 점이 문제다. 북한과 러시아 등 해커조직은 방산업체와 협력업체를 표적해 첨단기술과 기밀정보 탈취에 열을 올리고 있다. 또한 방산 분야 전반에 걸쳐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앤앤에스피 김기현 부사장은 “방산업체를 노린 공격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내부의 중요 정보를 등급에 맞춰 안전하게 보호하는 정책이 시행된다”면서 “대기업은 물론이고 협력업체도 등급에 맞춰 체계적인 보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방산 관련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은 물론 보안이 다른 네트워크 간에 안전한 데이터 이동에 신경써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