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테크놀로지스-인텔, 통신사업 지원하는 신규 AI 포트폴리오 솔루션 추가

[아이티데일리]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한국 대표 김경진)는 인텔(Intel)과 협력해 ‘델 AI 포 텔레콤(Dell AI for Telecom)’ 프로그램에 신규 솔루션을 추가하고, 통신사업자의 네트워크 운영 및 엣지 사용 사례 지원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통신사업자가 AI의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실시간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인프라스트럭처가 필요하다. 델 AI 포 텔레콤 프로그램은 하드웨어(HW), 소프트웨어(SW) 및 전문 서비스로 구성된 포괄적인 에코시스템을 제공해, 통신사업자가 AI를 효율적으로 구축해 수익을 창출하는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네트워크 운영 솔루션은 △아이라(Aira)를 사용한 인텐트 기반 RAN 어시스턴트 △오팬가(Opanga)로 네트워크 트래픽 분석 및 최적화 △엔터프라이즈웹(EnterpriseWeb)을 통한 AI 기반 네트워크 자동화 등이다.

아이라 테크놀로지스(AiRA Technologies)에서 제공하는 생성형 AI 도구인 RANGPT는 통신사업자의 네트워크 엔지니어가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풀링하고 의도에 맞춰 간단한 애플리케이션과 스크립트를 생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도구를 사용하면 네트워크에 코드를 테스트·등록·배포해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가속화하고 네트워크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오팬가는 RAN SW를 엣지 및 중앙 집중형의 모바일 코어에 신속하게 구축해 데이터 트래픽에 대한 높은 수준의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통신사업자는 이 트래픽 분석결과를 활용해 네트워크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아울러 엔터프라이즈웹의 Netwrx.ai를 통해 통신사업자는 생성형 AI 기반 5G 네트워크 자동화를 구축할 수 있다. 인텐트 기반 자연어 인터페이스를 통해 Netwrx.ai와 대화해 전체 스택 프로비저닝, 오케스트레이션 및 관리가 지원되는 네트워크 구성이 가능하다.

엔터프라이즈 엣지 솔루션인 △에픽IO(EPIC.IO)를 통한 AIoT 기반 사이트 보안 △추치(Chooch)의 스마트 제조를 위한 비전 AI △에크리오(Ecrio)를 통한 AI 기반 미션 크리티컬 통신 △웨이트타임(WaitTime)을 통한 실시간 AI 기반 군중 분석 △A.I테크(A.I Tech)를 활용한 스마트 교통 △텐서고(TensorGo)를 사용한 유동인구 및 군중 분석 △아오투(Aotu)를 통한 AI 기반 작업자 안전 및 위험 감지 △고릴라(Gorilla)의 소매, 운송 및 항만을 위한 지능형 비디오 분석 △액슨소프트(Axxonsoft)의 작업자, 운송 및 현장 안전을 위한 AI 기반 비디오 분석 솔루션 △C5i를 통한 재고 관리 등도 새롭게 대거 추가됐다.

뿐만 아니라 AI 솔루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인텔과 델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인텔 제온(Intel Xeon) 프로세서 기반의 ‘델 파워엣지 XR8000(Dell PowerEdge XR8000)’에서 구동되는 엣지 AI 애플리케이션 최적화를 지원한다. 해당 솔루션에는 ‘AI 명령어 (AI Instruction)’ 세트가 포함돼 있다.

특히 인텔 아키텍처에 대한 검증을 마쳐 더 나은 TCO 및 확장성을 보장한다. 또한 통신장비 안전 인증 기준 NEBS 레벨 3 인증을 받아 극한의 환경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이에 더해 유선, 와이파이, 사설 5G 네트워크 등 다양한 연결 옵션을 지원한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업계 주요 파트너들의 협력으로 검증된 설계 및 구성으로 효율적인 구축이 가능하며, 엣지에서 클라우드까지 AI 워크로드를 호스팅해 실시간 의사 결정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개방형 시스템을 통해 아키텍처를 시범 운영 후 확장이 가능해 생성형 AI 및 전통적인 AI 활용 사례 전반에 대한 TCO 절감을 돕고, 코어에서부터 엣지, RAN 등 네트워크의 어느 곳으로든 AI 워크로드를 가져올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김경진 총괄사장은 “AI로 무장한 통신 시장은 네트워크 운영을 자동화하고 최적화하며 새로운 미래를 맞이하고 있다”며 “델 테크놀로지스는 프로세서 등 반도체 제조업체 및 ISV 파트너들과의 광범위한 에코시스템을 구축해 통신사업자들이 안전하게 AI 여정을 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