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공학 올해 3분기 누계 매출액 1,092억 원…전년비 22.9%↑
영업이익 5.8억 원 기록…지난해 3분기부터 흑자 기조 유지
2024-11-14 한정호 기자
[아이티데일리] IT 기기 유통 및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한국정보공학(대표 황봉남)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누계 매출액 1,092억 원, 영업이익 5.8억 원, 당기순손실 3.2억 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한국정보공학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2.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6.5% 늘어났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3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 5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당기순손실 역시 지난해 기록한 7.7억 원에 비해 손실 폭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한국정보공학은 올해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대규모 서버 공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면서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9월 총판 계약을 체결한 H3C의 네트워크 장비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면서 매출처 다변화가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정보공학 측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부터 호실적이 지속되면서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지난해 연매출액이 1,156억 원이었는데 올해는 3분기에 누계 매출액으로 천억 원을 넘어선 만큼 전반적으로 실적 증가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4분기에도 대규모 서버 공급이 논의되고 있고 H3C 외에도 지난해 총판 계약을 체결한 퓨어스토리지 매출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매출처 다변화를 통한 괄목할 만한 실적 성장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