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플렁크 옵저버빌리티 포트폴리오, 시스코 앱다이나믹스 통합해 성능 강화
엔터프라이즈 전반에 옵저버빌리티 및 실행 가능한 비즈니스 인사이트 제공
[아이티데일리] 시스코 자회사인 사이버 보안 및 옵저버빌리티(Observability) 기업 스플렁크(Splunk)는 기업들의 선도적인 옵저버빌리티 환경 구축을 지원하고자 기존 ‘시스코 앱다이나믹스(Cisco AppDynamics)’를 자사 옵저버빌리티 포트폴리오에 통합해 ‘스플렁크 앱다이나믹스로(Splunk AppDynamics)’로 변경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혁신을 추진했다고 14일 밝혔다.
스플렁크의 이번 혁신은 ‘시스코 라이브 2024 멜버른(Cisco Live 2024 Melbourne)’에서 스플렁크 아태지역 총괄 매니저 사이먼 데이비스(Simon Davies) 수석 부사장이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라 IT운영(ITOps) 및 엔지니어링 팀은 IT 환경 전반에서 가시성을 통합해 더 빠르게 문제를 탐지 및 조사할 수 있는 옵션을 이용할 수 있고, 데이터와 비용을 제어하면서 디지털 복원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스플렁크의 옵저버빌리티 포트폴리오는 기업이 사용자 거래 중단이나 공급망 장애와 같은 중요한 문제를 모니터링하고,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함으로써 디지털 회복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풍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스플렁크의 옵저버빌리티 부문 총괄 책임자인 패트릭 린(Patrick Lin) 수석 부사장은 “오늘날의 하이브리드 및 최신 환경에서 흩어진 가시성과 사각지대를 극복하려면 비즈니스와 사용자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시스템에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스플렁크는 이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포트폴리오 혁신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스플렁크는 통합 옵저버빌리티 경험을 개선했다. 스플렁크 옵저버빌리티 포트폴리오 내 스플렁크 앱다이나믹스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의 통합이 한층 강화됨에 따라, 전체 환경에서 더욱 원활한 사용 경험을 기반으로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얻어 문제를 더 빠르게 해결할 수 있다.
자동화 및 워크플로우 관련 개선도 이뤄졌다. 스플렁크는 문제 식별 및 해결 과정에서 부담을 줄여, 이용자가 더 빠르게 가치를 실현하고 평균탐지시간(MTTD)과 평균복구시간(MTTR)을 단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기능도 강화됐다. 스플렁크 옵저버빌리티 클라우드(Splunk Observability Cloud)의 태그 스포트라이트(Tag Spotlight) 기능이 업데이트됐다. 이를 통해 애플리케이션과 엔드 유저 경험 전반에서 발생하는 공통 문제를 더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쿠버네티스 모니터링 개선도 포함한다. 새로운 기능을 통해 IT운영 및 엔지니어링 팀은 쿠버네티스 탐색기에서 향상된 드릴다운을 경험하고, 간소화된 탐색이 가능하며, 새로운 리스트 보기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발표된 모든 혁신 기능은 현재 모든 사용자가 이용 가능하다.
IDC 그룹 부사장 겸 애널리스트인 스티븐 엘리엇(Stephen Elliot)은 “시스코와 스플렁크는 옵저버빌리티 포트폴리오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모든 환경에서 가시성과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통합된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복원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