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론, ‘디스테이션X’ 발표… 최백준 대표 “새 시대 여는 클라우드 솔루션”
제로 트러스트와 다층보안체계(MLS) 적용으로 고도화된 보안 환경 제공 고성능 연산 지원 ‘이스테이션’으로 AI 및 클라우드 맞춤형 솔루션 제시
[아이티데일리] 클라우드 컴퓨팅 및 가상화 전문기업 틸론(대표 최백준)이 7일 소버린 클라우드(Sovereign Cloud)와 인공지능(AI) 시대를 겨냥한 차세대 VDI(가상 데스크톱 인프라) 솔루션 ‘디스테이션X(Dstation X)’를 공개했다. 회사는 신제품 설명회를 통해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보안 강화를 목표로 디스테이션X의 핵심 기능과 비전을 소개했다.
기존 고객 피드백 반영 및 VDI 한계점 극복
신제품 발표 행사는 ‘디 얼티메이트 하이퍼워크 솔루션(The Ultimate HyperWork Solution)’을 주제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틸론의 실무진들이 직접 디스테이션 X의 탄생 과정과 혁신 기술을 소개했다. 이들은 고객의 고충과 기존 VDI의 한계점, 개발 과정에서 마주한 기술적 도전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사례 중심으로 풀어내며, 24년간 축적해온 VDI/DaaS 기술 철학과 고객 중심의 개발 정신을 공유했다. 이를 통해 디스테이션X의 높은 보안성과 사용자 편의성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팀의 협력과 혁신적 접근법을 강조했다.
틸론에 따르면, 디스테이션X는 기존 디스테이션 v9.0을 업그레이드해 보안을 강화하고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개선했다. 특히 네트워크 격리 기술을 통해 외부 위협으로부터 데이터를 철저히 보호하며, 스크린 워터마크와 화면 캡처 방지 기능을 추가해 보안성을 한층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고성능 연산이 필요한 엔지니어링, AI 시뮬레이션, 3D 모델링을 지원하는 ‘이스테이션(Estation)’도 소개하며 차세대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 적합한 솔루션임을 강조했다.
“안전한 클라우드 환경 및 높은 수준의 보안 제공 ”
키노트 발표를 한 틸론 최백준 대표는 2025년을 겨냥한 혁신적인 클라우드 솔루션 전략을 발표했다. 최 대표는 디스테이션X의 탄생 배경, 특징 및 시장에서의 역할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며 디지털 환경의 새로운 미래를 예고했다. 이와 함께 디스테이션X의 핵심 개념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와 소버린 클라우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틸론 최백준 대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와 소버린 클라우드의 역할을 집중 조명하며, 회사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최 대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대규모의 컴퓨팅 자원을 효율적으로 제공하는 핵심”이라고 소개했다.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언제 어디서든 필요한 만큼 컴퓨팅 파워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며, 문제가 생길 경우 빠르게 복구할 수 있는 복원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대량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어 최 대표는 소버린 클라우드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소버린 클라우드는 특정 국가나 조직의 법규와 규칙을 준수하며 독립적인 환경을 제공한다”며 “글로벌 기업이나 정부 기관들이 이러한 클라우드를 통해 자국의 법을 준수하면서도 안전하게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각 국가의 규제에 맞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지며, 고객들이 안심하고 틸론의 클라우드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최 대표는 “이러한 두 가지 클라우드 기술을 이용해 틸론은 오는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제공할 디지털 환경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VDI와 MLS(다층보안체계)를 결합해 높은 수준의 보안을 제공하는 기술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국정원 등 공공기관의 방침에 부합하면서 보안성과 유연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는 의견이다.
사용자 맞춤형 UI와 메신저 기능 추가 등 다양화 추구
최백준 대표에 따르면, 디스테이션X는 사용자가 필요로 하는 모든 운영 체제에서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설계됐으며, 다양한 디바이스와의 호환성을 자랑한다. 또 사용자 맞춤형 UI와 자체적인 메신저 기능이 추가돼 팀 내 소통과 파일 공유를 더욱 안전하고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추가된 메신저 기능이 보안에 취약한 USB나 외부 파일 전송 툴의 사용을 줄이고 파일의 안전한 전송을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디스테이션X는 공공기관과 같은 대규모 조직에서 안전하고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 대표는 “내년 3월 27일 마곡 코엑스에서 열릴 ‘데이빗(DAVEIT)’ 행사를 통해 디스테이션X를 더 많은 고객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틸론이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고객 맞춤형 솔루션 개발을 통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