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략·솔루션 돋보기 ⑤] 비아이매트릭스
“노코드 데이터 분석 솔루션으로 업무 방식 바꾼다”
[아이티데일리] BI를 넘어 AI 기반 데이터 분석으로
비아이매트릭스는 기업 고객의 신속하고 유연한 디지털 전환(DX)과 인공지능(AI) 전환(AX)을 지원하며, 새로운 가치와 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지능화(Intelligence)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2005년 기업의 의사 결정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전문기업으로 시작했으며, 시대의 흐름에 따라 사업을 변화 및 확장해 왔다.
2013년에는 데이터의 폭발적인 증가에 대응해 빅데이터 분석 분야로 사업을 확대했다. 2015년에는 고급 분석을 통한 예측 요구 증가에 따라 데이터 마이닝(Data Mining)과 인공지능(AI) 분야로 진출했다. 이후 2019년 AI 기술을 활용해 코딩을 자동화하는 소프트웨어 로봇을 개발, 이를 기반으로 노코드(No Code)·로우코드(Low Code) 업무 시스템 구축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최근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의 기업 데이터 분석 솔루션을 출시하며 AI 관련 비즈니스를 본격적으로 수행 중이다.
‘지매트릭스’로 누구나 손쉬운 데이터 활용
비아이매트릭스는 AI 기반 데이터베이스(DB) 분석 및 업무 시스템 구축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DB 분석은 AI, 데이터 마이닝 기술을 활용, 기업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분석하고 예측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존에는 기업이 데이터 분석을 위해 전문가를 고용하고 별도 조직은 구성해야 했다. 비아이매트릭스는 ‘생성형 AI 기반 데이터 분석’ 솔루션으로 현업 담당자도 쉽게 DB를 조회·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기업은 데이터 기반의 빠르고 정확한 경영 현황 파악, 의사 결정, 더 나아가 미래 예측에까지 이를 활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한 솔루션이 ‘지매트릭스(G-MATRIX)’다. 지매트릭스는 사용자의 자연어 질의를 바탕으로 DB 데이터를 조회, 분석하고 시각화된 결과 제공까지 생성형 AI 솔루션이다. 사용자가 대화하듯 질문하면, 지매트릭스는 쿼리를 자동 작성해 숫자, 텍스트, 피벗 테이블 등으로 답변을 제공한다. DB 구조나 SQL 코딩 지식이 없는 사용자도 필요 데이터를 빠르게 찾아 의사 결정에 활용할 수 있다.
지매트릭스는 사내 메신저와의 연동으로, 마치 동료와 실시간 협업하듯 데이터 분석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 내 인적 자원 투입을 최소화하면서, 동시에 데이터 분석의 속도와 정확성을 향상하는 일이 가능하다. 또 실시간 협업으로 팀원이 언제 어디서든 데이터를 활용하고 그 결과를 공유할 수 있어 업무의 효율성과 연속성을 보장한다.
이 밖에도 ‘AUD플랫폼’으로 업무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BI/OLAP(온라인 분석 처리), 대시보드/시각화, 리포트, UI/UX 등 각 분야에 특화된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통합 UI 개발 플랫폼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기존에 UI/UX 툴 또는 JSP(Java Server Pages), 자바(Java)로 개발했던 시스템 개발 과정을 간소화해 코딩을 모르는 사용자도 업무용 화면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코스닥 상장 성과…다음 목표는 글로벌 진출
비아이매트릭스는 국내 대기업, 금융기관 및 공공기관에 BI 및 AI 솔루션을 제공하며 10년간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왔다. 회사에 따르면, 2020~2022년 평균 매출액 성장률 25.5%, 영업이익 성장률 약 291%를 기록했다.
특히 AI를 회사의 비전을 실현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매트릭스에 거대언어모델(LLM)을 접목, 보다 고도화된 버전을 출시하며 비즈니스 성장을 가속했다. 그 결과 지난해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데 성공했다.
코스닥 상장 이후, 비아이매트릭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기 위해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내년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 및 IT 박람회 ‘CES 2025’에 단독 부스를 마련, 해외 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