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베이거스, ‘세계 최초’ AI 기반 프라이빗 5G 네트워크 공개
[아이티데일리] 라스베이거스가 인공지능(AI) 무선 접속망(RAN)을 통합한 새로운 프라이빗 5G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세계 주요 도시 소식을 전하는 시티투데이가 전했다. 이 기술은 무선 네트워크를 최적화하고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를 제공한다.
베이퍼IO(Vapor IO)와 엔비디아(NVIDIA)의 AI에어리얼(AI Aerial)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AI 네트워크 구축 협업은 도시 공공 서비스를 위한 세계 최초의 프라이빗 5G AI-RAN 솔루션을 제공한다.
라스베이거스 시정부는 홈페이지에서 네트워크 구축은 라스베이거스가 프라이빗 5G와 AI를 선도하겠다는 공약을 확인해 주는 것이다. 이 기술은 네트워크 속도를 늦추지 않고 고도화된 서비스를 구현하는 데 필요한 자동화된 인프라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공통 플랫폼에서 음성, 동영상, 데이터 및 AI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고 인프라를 공유한다.
라스베이거스 시정부에서 최고정보기술책임자(CITO)를 맡고 있는 마이클 셔우드는 게시글에서 네트워크 가동 초기에는 지역 사회 복지 향상을 목표로 인력 개발 및 교육 계획을 위한 네트워크의 가능성을 테스트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셔우드는 시티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IoT 센서와 카메라의 배치를 포함해 공공 안전을 강화하는 테스트를 확대할 것"이라며 "무선 기술은 방대한 기회를 제공하며, 그 유연성과 배치에 따른 민첩성은 우리의 성공에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라스베이거스는 2025년까지 도시 전역에 수천 대의 카메라를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그렇게 되면 라스베이거스는 엣지 데이터 센터 간에 과부하 작업을 분산하고 실시간으로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다. 자율항행 드론에 전원을 공급하거나 스마트 인프라를 지원하는 등의 애플리케이션 적용도 가능하게 된다.
셔우드는 새로운 네트워크가 주민들에게만 이점을 줄뿐 아니라 CITO인 자신에게도 이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특히 제어, 보안 및 성능 최적화 측면에서 그렇다"라며 "속도와 유연성은 확실히 핵심적인 이점이며, 적절한 기반을 갖추면 고객과 커뮤니티에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라스베이거스는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기술의 글로벌 허브로 인정받고 있다. 이들 부문간 연결을 강화하고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기 위한 새로운 기술을 탐색하고 적용할 좋은 위치에 있다.
셔우드는 5G와 AI를 활용하면 라스베이거스가 새로운 차원으로 도약해 다양한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AI는 엔터테인먼트, 관광, 기술, 교육 등 다양한 부문에서 방대한 데이터를 활용해 공공 서비스를 개선하고, 교통을 최적화하고, 지역 기업을 활성화하고, 교육 경험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변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