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PA, 중동지역에 최초로 IT지원센터 개소

[아이티데일리]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허성욱, 이하 NIPA)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한국 ICT 기업 중동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6번째 IT지원센터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UAE IT지원센터는 중동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ICT 기업의 안정적인 중동시장 진출과 현지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허브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UAE 두바이는 중동, 북아프리카, 유럽을 잇는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 국가로 최근 디지털 전환, 산업 다각화 등을 국가 주요 아젠다로 설정하고, 많은 투자와 글로벌 협력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등 중동국가와의 접근성이 뛰어난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가지고 있다.

두바이 국영기업 테콤(TECOM) 그룹 CEO인 압둘라 벨훌(Abdulla Belhoul)은 “두바이의 혁신 친화적인 환경은 글로벌 확장을 모색하는 한국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목적지가 될 것이며, 우리는 두바이 경제 아젠다 ‘D33’에 따라 한국의 기술 인재들이 글로벌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협력관계를 강화하게 돼 기쁘다”라고 밝혔다.

UAE센터는 7개 입주시설, 18개 공유오피스, 회의실, 쇼룸 등 물리적인 공간 제공과 중동지역 주요 정부기관 및 기업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입주사뿐만 아니라 중동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모든 국내 ICT 기업을 지원한다.

입주기업으로는 뤼튼테크놀로지스, 딥노이드, 코어무브먼트, 지니언스, 모빌테크, 위즈코리아, 엔젤스윙 등 7개 기업과 이솔정보통신, 파인씨앤아이 등 공유 오피스를 이용하는 2개 라이센스 지원기업이 입주해 본격적인 중동시장 개척에 나설 예정이다.

NIPA 허성욱 원장은 “이번 UAE IT지원센터는 한국 ICT 기업들이 중동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고, 이 센터를 통해 중동을 넘어 북아프리카, 유럽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NIPA는 실리콘밸리, 싱가포르, 인도, 베트남 하노이·호찌민에 IT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며, 향후 유럽, 인도네시아 등 ICT 신시장 개척을 위해 해외 거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20년 넘게 지역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해 왔으며, 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유수의 글로벌 기술 대기업과 29,000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모여 있는 두바이 인터넷 시티는, 테콤 그룹의 비즈니스 목적지 포트폴리오의 일환으로, 두바이 미디어 시티, 두바이 스튜디오 시티, 두바이 프로덕션 시티, 두바이 지식 공원, 두바이 국제 학술 도시, 두바이 과학 공원, 두바이 산업 도시, 두바이 아웃소스 시티 및 두바이 디자인 지구(D3)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