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향] IT 업계가 주목하는 하반기 정부·공공부문 정보화 사업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방위사업청, 금융감독원 등 발주
[아이티데일리] 통상 공공기관들의 IT 관련 사업 발주는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몰려 있다. 2024년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매출 목표를 달성해야 하는 국내 IT 기업들은 정부 부처, 공공기관들의 정보화 사업 발주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동분서주하고 있다.
올 하반기 국내 IT 업계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제2차 범정부 정보자원 통합구축 HW 1~3차 사업(550억 원)’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의 ‘K-에듀파인 물적기반 유지관리 사업(545억 원), 방위사업청 ‘25~26 정보시스템 통합유지보수 사업(187억 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25~26 KSPO 정보시스템 통합유지관리 사업(179억 원)’, 금융감독원 ‘전산장비 및 SW 통합 유지보수 사업(114억 원)’ 등에 주목하고 있다. 국내 정보화 사업 동향과 IT 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몇몇 핵심 공공사업들을 상세히 들여다 봤다.
지난해 국내 정보화 사업, 3조 5,967억원…운영·유지보수 사업 비중 높아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행정 및 공공기관의 정보자원 현황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공공부문 정보화 사업 총 건수는 70,334건이며, 사업 규모는 19조 5,901억 원이었다. 이 중 지방자치단체(4만 2,733건, 58.51%)가 공공기관(21,090건, 28.88%)과 중앙행정기관(9,211건, 12.61%)보다 절대적인 사업 수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사업 규모는 공공기관이 8조 7,195억 원(44.51%)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이 중앙행정기관(66.135건, 33.76%), 지방자치단체(42,571건, 21.73%) 순이었다.
2023년도 공공 정보화 사업건 수는 총 12,261건(3조 5,967억 원)이었다. 이 중 중앙행정기관은 1,675건(1조 3,831억 원), 지방자치단체는 7,454건(7,364억 원), 공공기관은 3,532건(1조 4,772억 원)이었다. 정보화 사업의 수는 기초자치단체가 가장 많았고, 규모는 공공기관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공공부문 정보화 사업의 유형으로는 운영유지보수 사업이 3만 8,381건(6조 2,008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기획 및 기타 사업’이 1만 5,779건(3조 9,615억 원), SW개발 사업은 1만 3,547건(6조 120억 원), 장비구입 및 임차 사업은 1만 392건(3조 4,158억 원)으로 조사됐다. 기관별로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경우 운영유지보수 사업이 각각 3,395건(2조 824억 원), 2만 7,418건(1조 4,720억 원), 7,568건(2조 6,464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역시 운영유지보수 사업이 6,913건(1조 2,134억 원)으로 사업 수 및 규모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전체 정보화 사업 1만 3,449건 중 운영유지보수 사업이 6,913건(51.41%)으로 가장 많았고, 장비구입 및 임차 사업이 1,430건(10.63%)으로 가장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유형별 사업 수 증감 추이를 살펴보면 운영유지보수 사업은 2022년 대비 682건, 장비구입 및 임차는 260건, SW개발은 311건 감소했다. 기획 및 기타는 94건 증가했다. 정보화 사업 수는 ‘기획 및 기타 사업’이 2,907건, ‘SW개발 사업’이 2,199건, ‘장비구입 및 임차’가 1,429건 순으로 나타났다. 사업 규모로는 SW개발 사업이 1조 172억 원으로 조사됐고, 기획 및 기타 사업, 장비구입 및 임차가 뒤를 이었다.
공공 정보화 사업 수 및 규모, 꾸준히 감소세
공공부문의 정보화 사업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지속적으로 줄어들었다. 사업 규모 역시 2021년을 기점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9년 1만 4,815건(3조 5,467억 원)이던 정보화 사업이, 2020년에는 1만 4,702건(3조 6,155억 원)으로 소폭 줄었다. 2021년에도 2020년 대비 1만 4,501건(4조 1,782억 원)으로, 2022년에는 1만 3,734건(4조 327억 원), 지난해에는 1만 3,449건(3억 5,967억 원)으로 감소했다. 2022년에 비해 2023년에는 장비구입 및 임차, SW개발사업, 운영유지보수 사업 등 전체적으로 축소됐다. 사업 수에서는 1,159건이, 사업 규모면에서는 4,360억 원이 각각 줄어들었다.
정보화 사업 규모가 가장 큰 부처는 행정안전부였다. 행정안전부는 운영유지보수 사업 21건(1,151억 원), 장비구입 및 임차는 13건(655억 원), SW개발 사업은 17건(165억 원), 기획 및 기타 사업은 28건(359억 원) 등 총 79건(2,331억 원)을 추진했다. 행정안전부에 이어 국토교통부, 환경부, 관세청, 법무부 순이었다. 사업의 건수는 국토교통부가 289건(1,768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환경부가 158건(1,352억 원)으로 그 뒤를 뒤따랐다. 다음으로 경찰청 128건(363억 원), 해양수산부 102건(417억 원), 문화체육관광부 101건(342억 원), 행정안전부 79건(2,331억 원) 순이었다.
국내 중소 SW 업계 “퇴행적 관행 사라져야”
한편, IT 업계에서는 정부의 공공 정보화 사업 추진과 관련해 불만 섞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정보화 사업의 규모와 예산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갑(甲)질과 같은 퇴행적인 관행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데이터 관련 SW 기업의 관계자는 “재작년과 작년 그리고 올해까지 연이어 참여할 수 있는 정보화 사업의 수가 줄었다. 당연히 컨소시엄을 이뤄 SI 사업에 참여할 때 컨소시엄 내 배정되는 사업비의 절대 총량도 감소했다”면서 “이 외에도 공공기관에서 요구하는 추가 과업은 늘고, 대가를 지급하지 않는 관행은 지속되고 있어 중소 SW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정부·공공기관과의 거래는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계속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공공 발주처는 대개 거래관계에서 갑인 경우가 많고, 기업이 을(乙)인 경우가 많다. IT 산업을 퇴보하게 만드는 관습이 아직도 유지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라며, “현재 정부에서 공공 IT 사업을 손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올바르고 깨끗한 공공 정보화 생태계를 만들도록 노력해줬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IT 업계에서 주시하는 공공사업들
시스템통합(SI)·시스템관리(SM) 및 소프트웨어(SW), 하드웨어(HW) 기업이 주목하는 하반기 공공사업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제2차 범정부 정보자원 통합구축 HW 1~3차 사업(510억 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K-에듀파인 물적기반 유지관리 사업(545억 원) △방위사업청 ‘25~56 정보시스템 통합유지보수 사업(187억 원)’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25~26 KSPO 정보시스템 통합유지관리 사업(179억 원)’ △금융감독원 ‘전산장비 및 SW 통합 유지보수 사업(114억 원)’ 등이다. 해당 사업들의 예산과 추진 배경, 계획, 과업 등을 상세히 짚어본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제2차 범정부 정보자원 통합구축 HW 1~3차 사업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510억 원 규모로 추진하는 ‘제2차 범정부 정보자원 통합구축 HW 1~3차 사업’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내 입주한 중앙부처 전산장비를 통합·구축하는 사업이다. HW는 x86 서버 등 총 289식을, SW는 제니퍼 등을 포함해 총 355식을 도입한다. 행정안전부 등 37개 기관의 100개 업무를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및 공통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
▲2024년 제2차 범정부 정보자원 통합구축 사업 HW1(이하 HW1식 사업) ▲2024년 제2차 범정부 정보자원 통합구축 사업 HW2(이하 HW2식 사업) ▲2024년 제2차 범정부 정보자원 통합구축 사업 HW3(이하 HW3식 사업) 등 3개의 개별 사업으로 진행된다.
총 510억 원의 사업 예산 중 HW1식 사업에 209억 원, HW2식 사업에 124억 원, HW3식 사업에 97억 원이 각각 배정됐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예산 435억 원, 부처위임 예산 71억으로 편성됐다. HW1식 사업과 HW2식 사업의 경우 지난달 27일 공고가 마감됐고, HW3식 사업은 이달 1일 공고가 마감된다. 제2차 범정부 정보자원 통합구축 HW 1~3차 사업의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2025년 2월 14일까지다.
제2차 범정부 정보자원 통합구축 HW 1~3차 사업은 내용연한이 경과됐거나, 기술지원 서비스가 종료(EOS, End Of Service)된 노후도가 높은 장비를 교체해 부처 서비스 안정 운영성을 확보하고자 추진된 사업이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클라우드 컴퓨팅, 클라우드 네이티브 등 신기술을 적용해 효율적인 국가 IT 인프라를 구축하고 스마트 클라우드 전문기관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에 따르면, 해당 사업의 핵심 추진과제는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 및 지능형 인프라 확대 △노후장비 적기 교체 및 중요시스템 이중화 △장애 확산 방지를 위한 위험 분산형 구조 적용 △장애 예방을 위한 모니터링 체계 강화 △고품질·고효율의 통합사업 추진 △공정·투명한 사업 및 청렴문화 장착 등 총 6가지다.
특히 해당 사업은 정보자원의 노후 교체, 신규 구축을 추진하는 37개 기관의 100개 업무시스템을 통합·구축하고 서비스를 전환한다. HW1식 사업은 19개 기관 53개 업무시스템을, HW2식 사업은 15개 기관 31개 업무시스템을, HW3식 사업은 5개 기관 16개 업무시스템을 통합·구축한다.
HW1식 사업에 포함되는 기관은 고용노동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기부(우편), 관세청, 국가보훈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 법제처,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소방청, 조달청, 중소벤처기업부, 질병관리청, 통계청, 해양수산부, 행정안전부, 행정안전부(국가기록원), 행정안전부(재난), 환경부 등이다.
HW2식 사업에 포함되는 15개 기관은 경찰청, 공정거래위원회, 관세청, 국세청,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농촌진흥청, 법무부, 병무청, 교육부, 산림청, 새만금개발청, 외교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안부 등이며, HW3식 사업에는 우주항공청, 국가교육위원회, 식품의약품안전처, 국토교통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등 5개 기관이 참여한다.
제2차 범정부 정보자원 통합구축 HW 1~3차 사업의 상세 과업은 HW1식 사업이 6개 분야 60개의 요구사항을, 2식 사업이 6개 분야 58개의 요구사항을, 3식 사업이 7개 분야 60개 요구사항을 수행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HW1식과 HW2식 사업은 △각 부처 업무시스템의 클라우드 전환에 필요한 클라우드 인프라 보강 및 업무 전환 시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 등을 포함하는 ‘클라우드 인프라 보강(CCR)’ △각 부처 업무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현황분석, 상세설계, 데이터 이관, 서비스 전환 등 반드시 수행해야 하거나 점검해야 하는 ‘부처별 업무시스템 통합구축(APR)’ △각 부처 업무별 목표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보안 장비 등 하드웨어 도입 요구사항 및 목표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소프트웨어에 도입 요구사항 등을 포함하는 ‘정보자원 도입(ECR)’ △목표시스템 설계, 구축, 운영과 관련해 사전에 파악된 기술·표준·업무·법제도 등 제약조건 등을 파악해야 하는 ‘제약사항(COR)’ △프로젝트의 원활한 수행을 위한 관리 방법 및 추진 단계별 수행 방안에 대한 ‘프로젝트 관리(PMR)’ △프로젝트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필요한 지원사항 및 방안, 시스템/서비스 안정화 및 운영, 교육훈련 및 기술지원, 하자보수 또는 유지관리 등을 포함하는 ‘프로젝트 지원(PSR)’ 등 6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HW3식 사업은 위와 같은 동일한 6개 분야에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범서비스 추진에 필요한 클라우드 인프라의 구축 및 업무 전환 시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 등을 포함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축(CNR)’이 추가된다.
한편, 제2차 범정부 정보자원 통합구축 HW 1~3차 사업은 감리 용역 사업도 함께 진행된다. 2억 5천만 원 규모로 추진되는 감리 사업은 2024년 제2차 범정부 정보자원 통합구축 사업 전체(28개 사업)를 감리해야 하며, 정보자원 통합구축 HW(1~3식), SW 3자단가 25개가 포함된다. 구체적으로 계약문서 대비 사업관리 산출물 일치성을 점검하고, 사업수행계획 대비 이행실태 집중 점검, 사업관리 지원 등을 수행해야 한다.
KERIS, K-에듀파인 물적기반 유지관리 사업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이 545억 원 규모로 추진하는 K-에듀파인 물적기반 유지관리 사업은 총 3차년도 사업으로 구성됐다.
2025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진행되는 1차년도의 사업에는 180억 원, 2026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 추진될 2차년도 사업에는 181억 원, 마지막으로 2027년 1월 1일부터 2027년 12월 31일까지 수행될 사업 예산은 182억 원이 각각 배정됐다.
2027년 K-에듀파인 클라우드 구축·전환이 예정되면서 3차년도 사업의 계약기간 및 사업 금액이 변경될 수 있다. 공고 마감일은 10월 8일이다. 공개경쟁입찰(협상에 의한 계약)로 진행되며, 기술평가 90점, 가격평가 10점이다.
K-에듀파인 물적기반 유지관리 사업은 2020년 6월 개통된 ‘K-에듀파인시스템’을 구성하는 다양한 물적 기반들을 유지관리하는 사업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물적기반 운영 환경을 위한 전국 단위 K-에듀파인 물적기반 유지관리 통합 체계를 마련하고 전문 유지관리 업체와 계약을 통해 대상 시스템의 효과적인 예방점검 및 장애 예방 등 K-에듀파인 안정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통해 교육 행정·재정 업무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지방교육 재정의 투명성과 건전성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K-에듀파인시스템은 365일 무중단으로 운영 중이며 서버, 네트워크 장비 및 SW 등 다양한 기술이 상호 유기적으로 연계돼 사업자는 분야별로 특화된 전문기술을 갖춰야 한다. 구체적으로 △물적기반 유지관리 지원센터 운영 △물적기반 유지관리 △물적기반 기술지원 △사업자간 협력 체계 운영 △물적기반 기술 교육 등을 추진한다.
먼저 물적기반 유지관리 지원센터를 운영해야 한다. 원스톱 유지보수 처리를 위한 전국적 유지보수 및 기술지원 체계 구축 및 운영하고 HW 및 시스템 SW 유지보수 공급자 전반의 원활한 유지보수 공급 체계 구축 및 관리해야 한다. 물적기반 유지관리도 맡아야 한다. HW 및 시스템 SW에 대한 정기 사전 예방점검, HW 및 시스템 SW 장애 대응 및 서비스 정상화, HW 및 시스템 SW 장애 원인 분석, 결과 도출 및 개선 등 작업을 수행해야 한다.
세 번째로 물적기반 기술지원도 추진한다. 크게 HW 성능 개선 사항 도출 및 적용, 시스템 SW 패치나 업그레이드 및 성능 개선 사항 도출 및 적용, 시스템 장애 분석을 통한 원인 규명 및 원인 제거를 통한 안정성 확보, 보안 취약점 분석·평가 결과에 따른 서비스 영향도 조사 및 개선(조치) 지원 실시, 신규 또는 추가되는 단위 서비스에 대한 HW 및 시스템 SW 기술지원, 사용자 환경 변화(OS, 브라우저, 가상화 환경 등)에 따른 물적기반 영향성 평가 및 개선 활동, 에듀데이터서비스시스템(EDSS, KERIS 내 구성됐으며, 2026년 일몰 예정) 일몰에 따른 자원 재활용 기술지원, 수요기관별 K-에듀파인과 운영 장비 자산 현황(인증서 갱신 현황 포함) 및 유지관리 대상 장비 패치 현황 관리, 원격지 백업(세종시 소재) 모의훈련 및 기술지원, K-에듀파인 클라우드 전환 사업 지원(시스템 전환 분야) 등을 수행해야 한다.
네 번째는 사업자 간 협력 체계를 운영해야 한다. K-에듀파인 클라우드 구축사업자, 4세대 지능형 나이스 물적기반 유지관리, 주요정보통신기반시설 취약점 분석·평가사업자, 교육정보시스템 응용 SW(나이스, K-에듀파인, 유아학비지원, 학교정보공시, 유치원정보공시, 교육행정데이터통합관리시스템, 기록물관리, E교육금고 등), 스쿨넷, 정부전자문서유통 및 정보공개 운영 사업자와의 원활한 협력 체계 구축 및 운영 등 협력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중요 HW 및 시스템 SW에 대한 기술 교육 훈련 및 세미나 등 기술 교육도 병행해야 한다.
방위사업청, 25~26 정보시스템 통합유지보수 사업
방위사업청이 발주할 예정인 ‘25~26 정보시스템 통합유지보수’ 사업의 예산은 187억 8,678만 원이다. 사업 기간은 2025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일까지이며, 장기계속 계약(2차)으로 진행된다. 조달청 평가 및 업체 선정은 24년 12월에 이뤄질 예정이다. 사업자 상호 인수·인계는 올해 12월 진행된다.
1차년도 사업에는 93억 9,167만 원이, 2차년도 사업에는 93억 9,511억 원이 각각 배정될 예정이다. 25~26 정보시스템 통합유지보수 사업은 응용체계 유지보수와 기반체계 유지보수 과업으로 구분된다. 응용체계 유지보수 예산은 1차년도에 52억 4,603만 원, 2차년도에 59억 8,795만 원이다. 기반체계 유지보수 예산은 1차년도 41억 4,564만 원이, 2차년도 34억 715만 원이 배정됐다.
해당 사업을 주시하고 있는 한 기업 관계자는 “25년과 26년 분야별 예산 증감 사유로는 응용체계는 주요 정보시스템 고도화로 증가했고, 기반체계는 국방통합데이터센터로 유지보수 이관하는 상용SW 증가로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연차별 평균 사업비가 93.9억 원으로 대기업 참여가 가능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방위사업청은 정보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과 유지보수를 전문위탁업체에게 맡겨 고객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자 해당 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정보시스템 등급제 기반의 안정적 시스템 관리를 위해, 등급별 예방점검체계·표준운영절차에 따른 유지보수로 장애발생 최소화 및 신속한 장애 복구로 정보시스템 운영자와 민·관·군 사용자를 대상으로 중단 없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응용체계 및 기반체계(서버, 네트워크, 정보보호, PC, 기반설비, IP전화장비, 상용SW 등) 유지보수 작업을 통합함으로써 효율적인 유지보수 체계를 마련하고 정보시스템과 사무전산, 콜센터를 아우르는 유기적인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수요자 중심의 고품질 정보화 서비스 제공한다는 목표다.
구체적으로 25~26 정보시스템 통합유지보수 사업의 범위는 응용체계 유지보수와 기반체계 유지보수로 구분된다. 응용체계 유지보수는 법·제도 제·개정 및 사용자 요구사항 반영, 사용자 편의성 향상, 운영환경 변화에 따른 프로그램 개선 등을 포함하는 ‘기능개선 작업’과 장애예방 및 복구, DB 튜닝, 보안 취약점 진단 및 조치, 시스템 품질관리, 산출물 현행화 및 운영활동 보고를 포함하는 ‘운영유지 작업’, 사용자 교육 및 업무처리 지원, 각종 자료처리를 지원하는 ‘사용자 지원’, 신기술 적용 및 청내/유관기관 시스템 구축사업을 돕는 ‘기술지원’, 주요 정보시스템 관련 문의 응대 및 상담 2선 처리를 통한 사용자 요청사항을 처리하는 ‘콜센터 운영’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기반체계 유지보수 사업 대상은 서버, 스토리지, 백업, 네트워크, 정보보호, 시스템SW, 상용SW, IP전화장비, 시스템 유지보수(국방통합데이터센터로 이전된 HW, 시스템SW는 제외) 등이다. 또한 전력, 공조, 소방설비 등의 정보시스템 운영을 위한 기반설비 유지보수와 PC, 노트북, 모니터, 프린터, 스캐너, 복합기 등 사무용 전산장비 유지보수 및 전산소모품 관리, 성능향상, 장애예방 및 복구 기술 등도 지원해야 한다.
응용체계 사업 대상은 청에서 서비스 중인 통사, 전자조달, 업무포털 등과 같은 19개 정보시스템이다. 청에서 서비스 중인 영상회의, 전자도서관, DRM 등 13개 정보시스템은 기반체계 사업 대상이다.
방위사업청 측은 25~26 정보시스템 통합유지보수 사업을 통해 “정보기술 전문업체의 기술력과 전문성을 활용해 청 정보시스템 운영 및 유지보수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확보하고, 객관적이고 계량적인 운영 및 유지보수 관리체계를 구축해 성과 중심 고품질 정보시스템 운영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KSPO, 25~26 정보시스템 통합유지관리 사업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KSPO)은 179억 7,881만 원 규모의 ‘25~26년 KSPO 정보시스템 통합유지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25~26년 KSPO 정보시스템 통합유지관리 사업은 2025년 1월 1일부터 2026년 12월 31년까지 2차년도 계속사업으로 추진된다. 총 사업비는 179억 7,881만 원이며 2025년 1차년도 사업에 89억 2,610억 원, 2차년도 사업에 90억 5,270만 원이 각각 투입된다.
KSPO는 기존 유지관리 사업자(대신정보통신)의 계약만료에 따라 신규 사업자를 선정하고 공단 정보시스템 운영 연속성을 확보하고자 25~26년 KSPO 정보시스템 통합유지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공단 정보시스템을 전사차원에서 통합관리해 효율적 관리체계를 구축·운영하고 예산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속적인 정보시스템 확대에 대비해 안정적인 IT서비스 제공 및 품질 향상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KSPO 관계자에 따르면, 체육인복지사업 등 신규사업부터 경륜·경정 온라인발매시스템, 네트워크 이중화 구축 및 정보보안 강화 등 여러 정보화 사업이 예고돼 있다.
KSPO 정보시스템 통합유지관리 사업은 △공단 전사 정보시스템 통합 유지관리 업무를 수행해야 하며, △SLA 체결 및 이행관리도 병행해야 한다. 특히 △성과공유제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 등이 사업자에게 주어진다.
먼저 공단 전사 정보시스템 통합 유지관리 업무와 관련해 공단본부, 경륜경정총괄본부, 한국스포츠과학원 운영장비 서버 187대, SW 523식, DBMS 36식, NW 1,423대, 보안 269식, 상주인력 47명, 발매기 1,318식, 기타 2,396식 등 총 6,199식을 유지관리해야 한다. 각 사업본부 정보화 및 현업 34개 부서와 관련해 사업자와의 협력 강화를 통한 원활한 업무추진 및 대내외 정보서비스 만족도를 제고해야 한다. ‘서비스요청관리시스템(가칭)’을 통한 체계·효율적 유지관리 프로세스 및 상시 모니터링 체계도 구축해야 한다.
특히 품질제고 측면에서 SLA를 체결하고 이행 관리해야 한다. SLA 지표분석 및 신규지표를 발굴하고 개선해 유지관리 품질을 높여야 한다. 또한 공단과 사업자 간 상호협의 하에 상향된 목표 수준으로 설정·관리해 장기계속계약(2년)에 따른 문제점을 보완하고 서비스 개선에도 집중해야 한다.
아울러 KSPO 측은 사업 수행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성과공유제를 채택했다고 설명했다. KSPO 측은 “성과공유제에 따라 인센티브(1년 추가계약)를 제공할 예정이다. 사업자로 중소·중견업체가 선정될 경우, 성과공유계약 체결 및 목표달성 시 1년 추가계약(2027년, 수의계약)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감독원, 전산장비 및 SW 통합 유지보수 사업
금융감독원의 ‘전산장비 및 소프트웨어 통합 유지보수 사업’에도 IT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원 내 전산장비 및 소프트웨어 통합 유지보수 계약이 2024년 11월 30일 만료됨에 따라, 유지보수 사업자를 재선정하고자 추진됐다. 금융감독원 홈페이지를 비롯해, 감독정보시스템 등 여러 정보시스템의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고 유지보수 서비스 품질을 제고해야 한다.
전산장비 및 소프트웨어 통합 유지보수 사업 예산은 114억 원이다. 제안서 마감은 11월 4일 이다. 이후 제안설명회와 기술성 평가가 11월 6일 진행되며, 이어 이튿날 가격 개찰 및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다. 사업 총 기간은 2024년 12월 1일부터 2027년 11월 30일까지, 3년 계속계약으로 진행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유지보수 주요 업무 범위는 업무시간(09:00~18:00) 및 전·후(07:30~09:00, 18:00~19:30)에 발생할 수 있는 전산장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전문인력(6인 이상)이 상주해야 한다. 업무시간 중에는 전원이 상주하고, 업무시간 전·후에는 1인 이상이 탄력(순환) 근무해야 한다.
특히 장애 예방점검체계에 따른 일상점검(상주인력의 일일 전산장비 및 서비스 점검, 제조사 기술지원을 통한 정기점검 등) 실시간 장애 징후 사전 인지 및 조치, 장애발생 시 정보시스템 중요도(업무용, 개발·테스트용, 재해복구용)에 따라 4~24시간 이내에 정상화 등이 가능해야 한다.
또한 전산장비 및 소프트웨어를 최적 상태로 운영할 수 있도록 제조사가 권장하는 프로그램 업그레이드, 보안패치 등을 적용해야 하며, 시스템 운영환경 변화에 따른 전산작업을 실시해야 한다. 전산작업에는 전산장비 자원 조정·교체·재배치·증설·철거를 비롯해 소프트웨어(OS 포함) 이전설치·환경설정·프로그램·데이터 이전 등이 포함된다.
이 외에도 전산장비 현황(구성·장애·변경사항 등 포함) 및 운영 매뉴얼 현행화·유지, 전산장비 운영, 문제해결 등에 필요한 기술지원 및 교육, 기타 유지보수 관련 금융감독원의 요청사항 지원, 전산기계실 업무환경 개선(1회), 재해복구훈련 관련 전산작업 지원 등도 수행해야 한다.
1차년도 사업(24년 12월~25년 11월) 유지보수 대상 장비에는 유닉스서버 35대, NT서버 106대, 저장장치 28대, 백업장치 5대, 네트워크 325대, 콜센터장비 1대 등 전산장비 총 500대(약 11억 원)와 DBMS 11식, WEB/WAS 23식, 백업 10식, 서버가상화 1식, 개별솔루션 40식, 콜센터 5식 등 총 90식(약 6억 6천만 원)의 소프트웨어가 포함된다.
2차년도 사업(25년 12월~26년 11월) 대상 장비는 유닉스 서버 37대, NT서버 125대, 저장장치 31대, 백업장치 5대, 네트워크 329대, 콜센터 장비 1대 등 총 528대의 전산장비와 DBMS 11식, WEB/WAS 23식, 백업 10식, 서버가상화 1식, 개별솔루션 40식, 콜센터 5식 등 소프트웨어 총 90식(약 6억 6천만 원)이다.
마지막 3차년도 사업(26년 12월~27년 11월)에는 유닉스서버 38대, NT서버 135대, 저장장치 35대, 백업장치 6대, 네트워크 329대, 콜센터장비 1대 등 전산장비 544대(약 18억 원)과 DBMS 11식, WEB/WAS 23식, 백업 11식, 서버가상화 1식, 개별솔루션 40식, 콜센터 5식 등 91식(약 6억 9천만 원)의 소프트웨어가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