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 “올해 추석 선물 ‘실속형’ 상품 인기”

2만원 미만 선물세트 거래액 53% 급증

2024-09-13     김호준 기자

[아이티데일리] 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대표 이건수)의 가격비교 서비스 다나와는 추석 전 주요 카테고리의 거래액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보다 실속형 제품의 인기가 높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추석일 3주 전부터 1주 전까지(8월 27일부터 9월 10일까지)의 거래액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다나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추석 선물 시장에선 실속형 선물세트가 유독 강세를 보였다. 2만 원 미만 가공식품 선물 세트의 거래액은 지난해(2023년 9월 8일~22일) 대비 53% 증가했다.

추석 전 주요 카테고리 거래액 추이 (사진=커넥트웨이브)

품목별로는 ‘스팸 세트’가 전체 거래액 중 51%를 차지하며 강세를 보였다. 가공식품 선물세트 외 시장에선 생식/선식이 13%, 통조림/캔이 12% 증가했다.

반면 신선식품의 거래액은 지난해보다 다소 하락했다. 쇠고기의 거래액이 29% 감소했으며, 채소/버섯이 26%, 생선이 13%, 과일이 12% 감소했다.

추석을 앞두고 주방가전 시장에선 비교적 저렴한 제품의 거래액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발효기와 과일 세척기, 생선 그릴의 거래액이 각각 226%, 127%, 100% 증가했다. 전기압력밥솥은 17% 감소했다.

건강가전 시장에선 목/어깨 안마기의 거래액이 97% 급증했으며, 상대적으로 고가인 안마의자의 거래액은 6% 감소했다.

다나와 관계자는 “대내외적으로 경기가 위축된 가운데 상대적으로 가성비가 뛰어난 실속형 제품이 올 추석선물 시장에서 유독 인기를 끌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다나와는 검색 결과에서 ‘빠른배송’ 필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주말에도 빠른 배송으로 수령할 수 있는 선물 세트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다. 다나와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