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파인, ‘DEEP.FINE Spatial Crafter’ SaaS 버전 출시
“현실 공간의 디지털화 손쉽게 가능”
[아이티데일리] 확장현실(XR) 기술 기업 딥파인은 자사 솔루션 ‘딥.파인 스페이셜 크래프터(DEEP.FINE Spatial Crafter; 이하 DSC)’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버전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DSC 제품은 기업이 디지털 공간을 손쉽게 제작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으로, 특히 AR(증강 현실)과 XR(확장 현실) 콘텐츠 제작을 위한 다양한 기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딥파인은 이번에 출시한 DSC SaaS 버전을 통해 기업과 개인의 필요에 맞는 서비스(플랜)를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딥파인은 무료, 스타터, 프로, 엔터프라이즈 등의 플랜으로 DSC를 제공하며, 이는 각각 비즈니스 또는 프로젝트 규모에 맞게 설계됐다. 기업의 규모 또는 필요에 따라 적합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무료 플랜은 DSC의 기본적인 기능을 무상으로 제공하며, 스타터 플랜은 소규모 비즈니스에, 프로 플랜은 대형 복합몰이나 박물관 등에서 고객의 디지털 경험을 구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엔터프라이즈 플랜은 대규모 맞춤형 솔루션을 필요로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DSC는 핵심 기능인 스캐닝과 매핑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가 모바일 디바이스로 현실 공간을 스캔하고, 이를 3차원 디지털 공간으로 자동 변환할 수 있게 한다. 또한 2D 패널과 3D 모델을 활용한 XR/AR 콘텐츠 제작 도구를 제공함으로써 사용자는 다양한 파일을 업로드하면서 디지털 공간을 쉽게 설계할 수 있다. 제작된 디지털 공간은 시각화 앱을 통해 공유 및 배포할 수 있다. DSC 앱을 사용하면 모바일 카메라를 통해 현실 공간에 투영된 디지털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딥파인은 기업 설치형 온프레미스 모델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 경우 커스터마이징을 통한 특화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이번에 출시한 SaaS 버전은 개인 또는 기업 접근성을 강화해 많은 이들의 디지털 경험을 돕는다는 게 딥파인 측 설명이다.
딥파인은 DSC의 글로벌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다양한 글로벌 전시회에 참여하며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현재 아시아를 시작으로 유럽과 미국 시장 진출을 계획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