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 일렉트릭, 인프라 관리 솔루션에 ‘지속가능성 보고 기능’ 도입

주요 지속가능성 지표에 대한 실시간 데이터 측정 및 공유 지원

2024-08-27     한정호 기자

[아이티데일리] 에너지 관리 및 자동화 분야 글로벌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한국지사 대표 김경록)은 데이터센터 및 IT전문가를 위한 소프트웨어(SW)인 ‘에코스트럭처 IT(EcoStruxure IT)’에 새로운 자동 지속가능성 보고 기능을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에코스트럭처 IT는 벤더 중립적인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DCIM) 솔루션으로, 탄력적이고 안전하며 지속가능한 데이터센터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단일 IT 랙에서 하이퍼스케일 IT,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및 엣지에 이르기까지 안전한 모니터링, 관리, 계획 및 모델링으로 비즈니스 연속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 솔루션 ‘에코스트럭처 IT’에 지속가능성 보고 기능을 도입했다.

이번에 새롭게 업데이트된 에코스트럭처 IT의 지속가능성 보고 기능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이 보유한 지속가능성, 규제, 데이터센터 및 SW 개발 전문지식과 인사이트를 결합한 기능이다. 이용자들은 새로운 보고 기능을 통해 보다 쉽게 데이터 모니터링 및 분석이 가능하다. 데이터센터 구역별 PUE를 시간 경과에 따라 추적 및 계산할 수 있으며, 위치별 현재 전력 소비량을 과거와 비교해 평가할 수 있다.

특히 에코스트럭처 IT의 새로운 모델은 빠르고 직관적이며 사용하기 쉬운 보고 엔진을 제공해, 고객이 유럽 에너지 효율 지침(EED)과 같은 임박한 규제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회사 측은 강조한다. EED뿐만 아니라 데이터센터 지속가능성과 관련한 대부분의 지표에 대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측정할 수 있으며, 버튼 클릭 한 번으로 데이터를 바로 공유할 수 있다.

이 보고 기능을 통해 데이터센터 운영자는 과거 데이터 및 동향 분석을 기반으로 데이터센터의 성능을 측정하고 보고할 수 있다. 또한 인공지능(AI) 및 실시간 모니터링과 결합해 지속가능성 개선을 위한 실행 가능한 통찰로 전환할 수 있다. 무엇보다 기존의 힘든 수동 작업 대신 데이터를 더 빠르고 쉽게 활용할 수 있어 데이터센터의 환경 영향을 줄일 수 있다.

업그레이드된 에코스트럭처 IT 솔루션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을 위한 그린 IT(Green IT) 프로그램의 일부로 기업 내에서 먼저 사용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해 켄터키주 렉싱턴에 위치한 스마트 팩토리에서 에너지 소비를 30%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글로벌 시큐어파워 사업부의 케빈 브라운(Kevin Brown) 에코스트럭처 IT 부문 수석 부사장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지속가능성 여정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으며, 지난 3년 동안 고객이 탄력적이고 안전하며 지속 가능한 IT 인프라를 더 빠르고 간단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SW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에코스트럭처 IT에 도입된 새로운 보고 기능을 통해 고객은 복잡한 데이터를 좀 더 쉽게 의미 있는 정보로 전환하고, 주요 지속가능성 지표에 대해 보고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에코스트럭처 플랫폼 구성 중 하나인 에코스트럭처 IT는 사물인터넷(IoT)이 지원되는 전체적인 물리적 인프라 자산에 대한 가시성을 갖췄다. 에코스트럭처 IT는벤더와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모니터링 SW인 에코스트럭처 IT 엑스퍼트(EcoStruxure IT Expert),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24/7 상시 모니터링과 전문가의 제안, 리포트를 통해 통찰력이 제공되는 에코스트럭처 어셋 어드바이저(EcoStruxure Asset Advisor)를 포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