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한미 과학기술 협력 촉진 논의
미국 로렌스버클리 국립연구소 방문…한미 합성생물학 협력 점검 한미 반도체 연구개발 협력센터 개소, 반도체 협력 활성화 도모
[아이티데일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상임, 이하 과기정통부)는 이창윤 제1차관이 2024년도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UKC)에 참석해 재미한인과학자들의 성과를 치하하고 이들을 중심으로 한 양국 과학기술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미 과학기술인의 인적교류 활성화를 목표로 개최하는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UKC)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21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됐다. 올해로 37회를 맞이한 동 행사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다음 시대의 과학, 기술 그리고 기업가’라는 주제로 저명한 과학자들의 기조 강연, 14개의 기술분과, 7개의 특별분과 그리고 20개의 토론회로 구성했다.
이창윤 제1차관은 ‘과학정책 및 외교 토론회’에 참석해 국재 기초연구 확대에 발맞춰 한미 기초과학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한미 경제안보 협력’을 주제로 하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CSIS 공동 토론회에 참석해 한미 핵심·신흥기술 협력 강화를 위해 양국 두뇌집단 간 소통을 요청했다.
이와 더불어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에 참석한 청년 한인과학기술인들과의 소통을 통해 이들의 도전과 노력을 격려하고 향후 세계적 지도자급으로 성장해 한미 과학기술 협력에 있어 가교역할을 맡아주기를 당부했다.
아울러, 이창윤 제1차관은 한미과학기술학술대회 참석을 계기로 22일 로렌스버클리 국립연구소(LBNL)를 방문해 한국생명과학연구원(KRIBB)과 로렌스버클리 국립연구소 간 합성생물학 및 바이오파운드리 협력의 진행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 협력 계획을 논의했다. 또 24일에는 한미 반도체 연구개발(R&D) 협력센터 현판식에 참석해 센터 개소를 축하하고 국내·외 반도체 분야 연구자들과 센터의 역할과 반도체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창윤 제1차관은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국제 연구개발을 추진해나감에 있어 연구자, 기업인으로서 미국에서 활동 중인 한인과학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재미한인과학자들의 귀중한 경험과 연구성과가 국내 연구 현장과 이어질 수 있도록 공동연구, 인력교류 등 한미 협력 기회를 적극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