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2024년도 SW 우수 연구실 10개 신규 선정

최장 8년간 지원…세계적 SW 기술 확보 및 인재 양성 기대

2024-08-12     김호준 기자

[아이티데일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소프트웨어(SW) 분야의 우수 기초‧원천기술을 보유한 대학 연구실을 지원하는 ‘2024년도 소프트웨어 우수 연구실(SW스타랩) 사업’의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2015년부터 시작한 소프트웨어 우수 연구실은 SW 핵심기술 분야의 세계적 기초‧원천기술 확보와 함께 국제적인 혁신을 주도할 석‧박사급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2024년 소프트웨어 우수 연구실 선정 결과 (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당 사업에 선정된 연구실은 연구 성과에 따라 최장 8년(4년+2년+2년) 동안 안정적으로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지원을 받는다.

올해 공모에는 20개 대학 총 48개의 연구실이 신청(경쟁률 4.8:1)했다. 과기정통부는 연구의 추진 전략 및 우수성, 연구자의 수행 역량 등을 평가해 고려대, 서울대, 포항공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5개 대학 총 10개의 연구실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신규 선정으로 올해는 총 49개의 SW 우수 연구실이 운영된다.

SW 우수 연구실은 지난 2015년부터 2023년까지 석사 474명, 박사 218명 등 총 778명의 고급 인력을 배출했다. 최근 3년간(2021~2023년) 과학인용색인확장판(SCIE)급 저널에 연간 60여 편의 논문을 게재하고 (최)우수학술대회에서 연간 9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의 성과도 창출했다.

또 깃허브(Github) 등을 통해 연평균 60여 건의 공개 SW를 전 세계에 공유함으로써 국내 관련 연구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특히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 수상, 국가 연구개발 100선에 다수 선정되는 등 경쟁력과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과기정통부 황규철 소프트웨어정책관은 “SW 우수연구실 사업을 통해 대학 연구실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마음껏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세계적인 성과를 내고 뛰어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