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이크로, 엔비디아 옴니버스용 ‘플러그 앤 플레이 슈퍼클러스터’ 출시

엔비디아 PCle GPU 최대 256개 탑재…3D 및 AI 워크로드 성능 극대화 지원

2024-08-09     한정호 기자

[아이티데일리] 슈퍼마이크로컴퓨터(이하 슈퍼마이크로)는 슈퍼클러스터 포트폴리오에 엔비디아 옴니버스 플랫폼용 플러그 앤 플레이 인공지능(AI) 인프라 솔루션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9일 밝혔다.

슈퍼마이크로의 새로운 슈퍼클러스터 솔루션은 엔터프라이즈 규모에서 고성능 생성형 AI 기반 3D 워크플로우를 제공한다. 또한 최신 슈퍼마이크로 엔비디아 OVX 시스템을 탑재했으며, 기업이 워크로드 증가에 따라 쉽게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슈퍼마이크로 엔비디아 옴니버스용 슈퍼클러스터 제품군

슈퍼마이크로의 찰스 리앙(Charles Liang) CEO는 “슈퍼마이크로가 그동안 3D 그래픽 및 애플리케이션 가속을 위한 GPU 최적화 제품을 개발하며 업계를 선도해 왔다면, 이제는 AI를 위한 제품을 개발하는 중”이라며 “AI의 등장으로 기업은 하나의 패키지에 모든 기능이 결합된 컴퓨팅 인프라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찰스 리앙 CEO는 “슈퍼마이크로 슈퍼클러스터는 엔비디아 L40S PCIe GPU를 최대 256개까지 확장 가능하며 엔비디아 옴니버스를 위해 완벽하게 상호 연결된 4U PCIe GPU 엔비디아 인증 시스템을 갖췄다. 생성형 AI 통합을 비롯해 옴니버스 플랫폼 전반에서 높은 성능을 지원한다. 슈퍼마이크로의 옴니버스용 슈퍼클러스터 개발은 단순한 제품 제공이 아닌,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혁신의 미래를 향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슈퍼마이크로는 엔비디아 옴니버스용 슈퍼클러스터를 출시하며 애플리케이션 최적화 AI 랙 솔루션 제품군을 확장했다. 엔비디아 옴니버스용 슈퍼클러스터는 3D 및 AI의 다중 워크로드 요구사항에 맞춰 확장 가능한 인프라 구축을 간소화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슈퍼마이크로 엔비디아 OVX 시스템은 클러스터 컴퓨팅 성능의 기본 빌딩 블록 역할을 한다. 각 시스템 노드는 최신 엔비디아 PCIe GPU를 최대 8개까지 탑재함으로써 우수한 3D 성능을 제공하며 텐서 코어 및 트렌스포머 엔진을 통해 생성형 AI 성능 극대화를 지원한다. 시스템은 공기 흐름이 원활한 섀시 내에서 2700W 티타늄 레벨 PSU 4개로 구동되며, 고사용 시나리오에서도 안정성을 보장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슈퍼마이크로는 시스템당 최대 4개의 엔비디아 블루필드-3 SuperNIC 또는 4개의 엔비디아 커넥트X-7 NIC를 탑재, 400Gb/s의 네트워킹 속도와 함께 높은 확장성 및 보안성을 제공한다고 강조한다.

슈퍼마이크로의 4U PCIe GPU 시스템은 성능·안정성·확장성·보안에 대한 검증 프로세스를 거쳤으며, 엔비디아의 인증을 받아 엔비디아 옴니버스를 활용한다. 기업은 엔비디아 옴니버스 개발 플랫폼에서 전 세계에 구축된 오픈USD(OpenUSD) 생태계와 옴니버스 클라우드 API를 활용한 생성형 AI 기술을 비롯해 다양한 워크로드의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엔비디아 옴니버스용 슈퍼클러스터는 상호 연결된 인프라 솔루션으로 개발자, 아티스트, 엔지니어 등이 필요에 따라 최고 수준의 GPU 컴퓨팅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가상 GPU에 대한 원활한 액세스 또는 전체 시스템 노드에 대한 베어메탈 액세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400Gb/s 고성능 네트워크 패브릭은 엔비디아 스펙트럼-X 이더넷 플랫폼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맞춤형 거대언어모델(LLM)을 개발하는 기업은 시스템 노드 전반에 걸쳐 결합된 GPU 메모리 풀을 활용할 수 있다.

슈퍼마이크로의 랙 솔루션은 4개의 GPU부터 256개의 GPU 스케일러블 유닛까지 다양하며, 기업 규모에 맞춰 추가로 확장할 수 있다. 슈퍼마이크로는 L12 레벨에서 테스트를 거쳐 검증된 플러그 앤 플레이 랙을 고객에게 제공하며, 도입 첫날부터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