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S그룹, K-INDIA와 인도에 ‘글로벌한류센터’ 설립…K-상품 판매
한류 소비 국가 4위인 인구 15억 인도 시장 공략 교두보 마련
[아이티데일리] STARS그룹(대표이사 권태형)은 세계도예문화교류협회(이사장 박희수) 산하 인도현지법인 ‘K-INDIA’와 공동으로 서남아시아 중심 대국인 인도의 뉴델리에 글로벌 한류시장 최초로 한류콘텐츠 관련 상품을 전개하는 ‘글로벌한류센터’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라면, 소주, 생수, 김, 쵸코파이 등 한국상품과 화장품 등 K-뷰티 및 삽겹살, 떡볶이, 라면, 김밥 등 K-푸드를 판매하며 올해 11월 말 설립 예정이다.
그룹은 계열사인 ‘한류에어’와 함께, 세계도예문화교류협회와 산하 인도현지법인 ‘K-INDIA’와 공동으로 올해 11월 말 인도 뉴델리에 위치한 7만 석 규모의 자와하랄네루경기장(Jawaharlal Nehru Stadium)에서 대규모 ‘K-POP콘서트’를 개최하기로 했다. 인도 및 서남아시아 최초로 K-POP 콘서트와 글로벌한류센터를 동시에 개최 및 오픈함으로써 중국의 대안시장으로 떠오르는 인도에 한류가 본격적으로 진입, 소비재 시장으로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인도글로벌한류센터’는 인도 뉴델리를 중심으로 K-뷰티와 K-푸드를 인도 전역 및 서남아시아에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한국명품관’과 같은 상품판매점 및 음식점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인도시장 진출에 관심이 있는 한국 내 제조업체 및 유통업체들의 신청을 받고 상담을 진행 중이며, 향후 한국의 신촌에도 인도상품을 수입해 판매하는 교두보 역할의 인도센터를 만들 계획이라고 STARS그룹 측은 덧붙였다.
인도는 중국을 넘어선 세계 1위의 15억 명 인구와 평균 연령 28세의 ‘젊은대국’으로, 6~7%의 높은 경제성장율을 기반으로 국내총생산(GDP) 세계 5위로 올라서며 고도성장을 하고 있다. 한국은 1973년 인도와 수교 이후 문화협정 체결, 서남아 최초 한국문화원 개원, 인도의 한국어 제2외국어 채택 등 문화 분야에서 우호적인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오고 있다.
2023년 양국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문화체육관광부, 주인도대사관, 주인도 한국문화원 등은 미래세대 간 문화와 인적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는 다양하고 뜻깊은 문화 행사를 마련해 왔다.
인도에서의 한류열풍은 처음 동북부 지역에 국한해 유행하다 코로나19를 계기로 유튜브, 넷플릭스 등을 통해 K-POP, K-드라마가 인도 전역을 강타하면서 현재 K-POP 소비국가 순위 4위에 올라 있다. 식민지배와 분단이라는 역사적인 공통점과 K-콘텐트에 드러난 한국인들의 행동, 취향, 매너 등이 인도문화와 놀랍도록 유사하다는 이유로 10대와 MZ세대가 한류를 거부감 없이 흡수하고 있다. 특히 최근 K-콘텐츠로 인해 인기 한국어 배우기 열풍, K푸드와 K뷰티에 대한 관심이 급속도로 확산 중이라는 게 STARS그룹 측 설명이다.
STARS그룹은 STARS(STS)플랫폼을 기반으로 지난 10년 간의 중국 시장 진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세계도예문화교류협회’와 공동으로 높은 경제성장율를 보이고 있으며 인구 15억 명의 평균연령이 28세인 젊고 성장잠재력을 가진 인도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입장이다. 인도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해 한국의 문화콘텐츠산업이 한국제품과 상품, 음식, 뷰티, 태권도, 한글 등 한류열풍으로 이어져 한국과 인도 간의 기술 및 시장 교류가 양국 간에 다양한 발전을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