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대학원생, IEEE 주관 ‘2024 국제 학생 헬스케어 컴퓨터지능 경진대회’ 2위
인지 및 지능 연구실(지도교수 김경중) 최윤호·박상연·하태관 학생 전세계 11개국 38개 학생팀 참가…2위 달성 쾌거
[아이티데일리] 광주과학기술원(총장 임기철, 이하 GIST)은 융합기술학제학부 대학원생들이 ‘국제 학생 헬스케어 컴퓨터지능 경진대회(2024 IEEE CIS Student Grand Competition on Computational Intelligence in Biomedicine and Healthcare)’에 참가해 2위를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융합기술학제학부 석박통합과정 최윤호 학생과 석사과정 박상연·하태관 학생은 ‘인지 및 지능 연구실(Cognition & Intelligence Lab, 지도교수 김경중)’ 소속으로 연구실 내 ‘인공지능 헬스케어’ 팀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인공지능 헬스케어’ 팀은 연구실에서 다양한 헬스케어 문제를 인공지능(AI) 기술로 해결하기 위한 환자 치료 AI모델, 재활 보조 AI로봇, 의료 데이터 보강 등 연구를 수행하던 중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검증받기 위해 이번 대회에 참가를 결심했다.
이들은 안전한 인공지능 기반 의료데이터 생성 시스템을 주제로, 이러한 생성 데이터는 개인의 사생활 침해 우려가 적어 기관 간 공유가 가능하며, 부족한 데이터의 양을 늘려 원활한 의료데이터 활용 연구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인공지능 헬스케어’ 팀이 제안한 의료데이터 생성 기법은 불균등하게 분포하는 환자의 의료 데이터를 균등하게 하거나 부족한 그룹의 데이터를 집중적으로 생성해 낼 수 있는 것으로 이 기능을 추가로 개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팀을 대표해 최윤호 학생은 “우리의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고 검증받고 싶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연구자로서 더 많은 가능성을 발견하고 좋은 성과까지 얻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인간을 돕는 조력자로서 인공지능을 연구해 앞으로 더 창의적이고 의미 있는 연구 성과물을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제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가 주관해 열린 ‘국제 학생 헬스케어 컴퓨터지능 경진대회’는 컴퓨터지능/인공지능을 활용한 헬스케어 시스템을 제안하고 이를 실체화한 데모를 제작한 뒤 해당 결과물을 활용해 경연을 펼치는 방식으로, 일본 요코하마에서 6월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개최됐다.
지난 1월 31일 첫 번째 제안서 제출을 시작으로 3월 25일 1차 경연과 6월 30일 마지막 발표 경연까지 총 5개월에 걸쳐 진행된 본 대회에는 전세계 11개국의 38개 학생팀이 참가해 1위부터 3위까지 총 3개 팀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