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리온 모바일 안티바이러스 ‘온AV’, AV-컴패러티브 6년 연속 인증

“국산 AI 보안 솔루션으로 해외 고객 확대 노력할 것”

2024-06-13     정종길 기자

[아이티데일리]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 보안 기업 시큐리온은 자사의 모바일 안티바이러스 솔루션 ‘온AV(OnAV; 온백신)’가 2024년도 ‘AV-컴패러티브(AV-Comparatives)’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오스트리아 소재의 AV-컴패러티브는 공신력 있는 글로벌 보안 제품 성능 평가 기관이다. 엄격한 평가 기준으로 AV-테스트(AV-TEST), MRG 에피타스(MRG Effitas)와 함께 업계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시큐리온의 온AV는 종합 탐지율 99.1%로 6년 연속 AV-컴패러티브 인증을 받았다.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한 성과라고 회사 측은 강조한다. 올해 테스트에는 시큐리온 온AV를 포함해 글로벌 안티바이러스 솔루션 6개 제품이 참여해 인증을 받았다.

시큐리온의 모바일 안티바이러스 솔루션 ‘온AV(OnAV)’가 2024년도 ‘AV-컴패러티브(AV-Comparatives)’ 인증을 획득했다.

온AV는 시큐리온이 독자 개발한 AI 탐지 시스템 ‘크로스 밸리데이션 시스템(CVS)’이 적용돼 높은 탐지율과 낮은 리소스 소모량을 구현했다. CVS는 머신러닝 검사와 패턴 검사, 평판 검사가 결합돼 신·변종 악성 앱 탐지에 특화돼 있으면서도 과잉 탐지 이슈를 해소하고 안정적인 성능을 보인다. 시큐리온은 모바일 안티바이러스 온AV, 모바일·IoT 종합보안 솔루션 ‘온트러스트(OnTrust)’, AI 기반 악성 앱 분석 솔루션 ‘온앱스캔(OnAppScan)’ 등에 CVS를 활용하고 있다.

시큐리온 유동훈 대표는 “AV-컴패러티브는 과거 솔루션 개발사의 동의 없이 백신의 탐지율을 평가하고, 일정 수준을 달성하지 못한 앱은 구글 앱 마켓에서 삭제됐을 정도로 업계 공신력이 높은 평가 기관”이라며 “글로벌 평가에서 인증된 국산 AI 보안 솔루션으로 해외 고객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