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A-사우디 아람코, 디지털 경제 육성 위한 MOU 체결
AI·디지털 기술 통한 상호 협력 추진
2024-05-13 김호준 기자
[아이티데일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글로벌 에너지·화학 기업 아람코와 디지털 경제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MOU는 지난 9일 뉴코리아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KOSA와 아람코가 인공지능(AI) 기술 및 기타 디지털 경제를 육성하고 개발하기 위한 공동 노력을 상징한다.
체결식에서 KOSA 조준희 협회장과 아람코 나빌 알 누아임(Nabil Al-Nuaim) 디지털·정보기술부문 부사장이 양해각서를 공식화했다. 양사는 한국의 디지털 및 AI 기술을 활용해 아람코의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는 상호 협력 기회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1만 4천 개가 넘는 IT 회원사로 구성된 KOSA는 지난해 11월 글로벌 IIOT(산업용 사물 인터넷) 서밋 ‘GIIT 2023’에 참가해 혁신적인 한국 IIoT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조준희 협회장은 이번 양해각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아람코와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추진하고, 아람코의 디지털 전환과 함께 AI 및 디지털 산업의 성장을 촉진한다. 이 양해각서는 또한 한국 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으로 진출하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 협회장은 아람코 이외의 타 중동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협회 차원의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