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1분기 매출 6,044억 원, 영업이익 273억 원
전년 대비 매출 10.2%, 영업이익 42.8% 증가
[아이티데일리] NHN(대표 정우진)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2%, 전 분기 대비 1.0% 증가한 6,044억 원으로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27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8% 증가해 전 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9일 밝혔다.
NHN의 1분기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먼저 게임 부문은 모바일 게임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2%, 전 분기 대비 9.1% 증가한 1,219억 원을 기록했다. 일본 시장에서의 게임 사업 성과가 주효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결제 및 광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1.6% 감소한 2,884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페이코의 매출 기여 거래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1.4조 원을 기록했으며, 기업복지솔루션 중심의 B2B 거래금액이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을 이룬 것으로 조사됐다.
커머스 부문은 지난해 하반기 인수한 아이코닉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0%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13.1% 감소한 637억 원을 기록했다.
기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했으나, 1분기부터 ‘광주 국가AI데이터센터’에서 발생하는 매출을 본격적으로 인식하기 시작하는 등 전 분기 대비로는 20.6% 증가한 951억 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콘텐츠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9.6% 감소한 450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NHN링크는 프로야구 시즌권 판매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했다.
NHN 정우진 대표는 “일본 게임 사업의 주력인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 ‘요괴워치 뿌니뿌니’, ‘#콤파스’는 장수 모바일 게임이라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현지에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며 사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게임 사업을 중심으로 전 사업 부문에서 탄탄한 체질 개선을 이뤄내며 수익성 중심의 경영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