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콘소프트·이데아텍·아스트론시큐리티, 클라우드 네이티브 공동사업 ‘맞손’
각사 역량 결집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사업 성과 창출 및 생태계 확장 목표
[아이티데일리] 아콘소프트(대표 이영수), 이데아텍(대표 어윤호·이정수), 아스트론시큐리티(대표 조근석) 3사가 클라우드 네이티브 공동사업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아콘소프트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PaaS(서비스형 플랫폼), 이데아텍은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통합 연계, 아스트론시큐리티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Cloud Native Application Protection Platform; CNAPP)을 주력으로 각자 사업을 하고 있는 기업들이다. 3사는 이러한 핵심 역량들을 결집해 올해 본격 시행되는 행정·공공기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다는 목표다.
25일 아콘소프트, 이데아텍, 아스트론시큐리티는 서울 강남 한국컨퍼런스센터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공동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앞으로의 3사 협력과 사업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는 아콘소프트 이영수 대표, 이데아텍 이정수 대표, 아스트론시큐리티 조근석 대표를 비롯한 3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아콘소프트 이영수 대표는 3사의 협약 계기에 대해 “정부가 올해부터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이에 따라 사업을 이행하는 SI(시스템 통합) 업체와 수요기관이 어려운 클라우드 네이티브라는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솔루션과 기술력까지 지원하기 위해 전문사업자들이 모여 한목소리를 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이에 클라우드 네이티브 구축·관리지원 PaaS ‘칵테일 클라우드’를 갖춘 아콘소프트,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에 최적화된 API 통합연계 플랫폼 ‘iPaaS’를 서비스하는 이데아텍,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CNAPP’ 솔루션을 보유한 아스트론시큐리티가 사업 협력을 위해 뭉쳤다”고 밝혔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각 사가 보유한 솔루션과 서비스 강점을 적극 활용하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사업 확장을 위한 공동 비즈니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분야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 공동 개발 △상호 서비스 판매 및 유통 △국내·외 협업 가능 사업 발굴 및 지원 등이다.
먼저 아콘소프트는 자사 PaaS 솔루션 칵테일 클라우드와 민간·금융 사업 경험을 토대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프라 구축·운영과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관련 교육·컨설팅을 수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체결한 이데아텍, 아스트론시큐리티와 함께 클라우드 네이티브 공동사업화와 마케팅은 물론, SI 업체와의 기술 협력 및 수요기관 대상 교육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 아콘소프트는 칵테일 클라우드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공공정보화사업 개발 기반인 ‘전자정부 표준프레임워크 신규버전 v4.2’와 기술 스택에 맞게 연동하고 검증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공공 분야에서 본격적으로 자사 솔루션을 확대 도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데아텍은 온프레미스 및 클라우드를 지원하는 iPaaS 통합연계 플랫폼 기업으로 API 게이트웨이 솔루션과 API 자동 생성 및 연계 플랫폼을 제공한다. 클라우드 네이티브상에서의 API 간 통합연계를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iPaaS 솔루션 ‘ESIP(Enterprise Service Integration Platform)’를 주축으로 기술 지원에 나서고 있다.
iPaaS는 기존 사일로(Silo)화된 SaaS와 온프레미스 애플리케이션, 다양한 디바이스 등 모든 서비스를 모두 통합할 수 있는 단일 API 플랫폼을 의미한다. 이데아텍의 iPaaS 솔루션 ESIP는 △논 블로킹(Non Blocking) 방식의 트래픽 제어를 지원하는 ‘API 게이트웨이(API Gateway)’ △노코드(No code)/로우코드(Low code) API 개발을 지원하는 ‘API젠(API Gen)’ △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GUI) 기반 ‘API 관리(API Management)’ 등 3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에서의 API 통합·연계부터 노코드 방식의 손쉬운 API 개발까지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아스트론시큐리티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솔루션 ‘아스트론 CNAPP’을 보유한 기업이다. 아스트론 CNAPP은 클라우드 시각화 및 자산 식별을 비롯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보안 강화를 위한 위협분석 및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CSPM, CIEM, CWPP 등 클라우드 보안의 핵심 기능을 통합해 플랫폼 형태로 지원하고 있다. 국내외 퍼블릭 클라우드 및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API 연동을 지원하며 AI 기반의 자동화된 이상행위 탐지도 제공한다. 특히 CWPP 기능 고도화를 통해 강화된 컨테이너 및 런타임 보안을 지원하며 공공‧금융‧국방 등 다양한 분야를 공략하고 있다.
아스트론시큐리티 조근석 대표는 “3사는 다년간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빠르게 대응하고, 공동사업 확대 추진을 통해 시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공공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사업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아콘소프트 이영수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장에서의 기업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선도하고, 선두 기술력이 결합된 파트너십을 통해 동반 성장할 것”이라며 “아콘소프트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솔루션과 아스트론시큐리티의 보안 기술, 이데아텍의 API 연동 솔루션까지 힘을 합친 디지털 기술력 혁신으로 지속적인 성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