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WIS 2024서 ‘일상 속 AI’ 주제로 서비스 소개

엔터프라이즈, 브레인 등 주요 계열사 참여…체험 부스 마련

2024-04-17     김호준 기자

[아이티데일리] 카카오(대표 정신아)는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브레인, 카카오헬스케어 등 주요 계열사와 ‘카카오가 만드는 일상 속 AI’를 주제로 ‘2024 월드 IT쇼(WIS)’에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이달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카카오가 주요 계열사와 함께 WIS 2024에 참가해 ‘카카오가 만드는 일상 속 AI’를 주제로 자사 서비스를 소개한다. 

카카오와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브레인, 카카오헬스케어 등 총 5개 사는 인공지능(AI)의 유용함이 일상에 바로 연결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소개한다. 계열사별 서비스 소개뿐 아니라 시연 및 체험도 가능하다.

먼저 카카오는 이용자가 더 편리하게 카카오톡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 새롭게 선보인 ‘대화 요약하기’, ‘말투 변경하기’ 기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마련했다. ‘대화 요약하기’는 읽지 않은 메시지들을 AI가 요약해주는 기능이며, '말투 변경하기'는 작성한 카톡 메시지를 정중체, 로봇체 등 여러 말투로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참관객을 위해 카카오클라우드 부스를 준비했다. 카카오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제공하는 이미지 생성형 AI를 활용해 사용자가 원하는 풍경과 계절, 화풍 등을 직접 선택하고 그림을 그리는 체험을 제공한다.

카카오브레인은 텍스트 기반 이미지 생성모델 ‘칼로(Karlo)’와 생성형 AI와 음성합성 기술을 통해 생생한 오디오북을 경험할 수 있는 ‘AI 오디오북’ 기술을 체험하는 공간을 부스 내 마련했다.

2022년 10월 공개된 칼로는 초거대 AI 이미지 생성 모델을 발전시켜 하나의 페르소나로 재탄생한 카카오브레인의 ‘AI 아티스트’다. 텍스트를 기반으로 고품질의 이미지를 만들며 사용자의 얼굴 기반의 이미지 생성, AI 이미지 편집, 언어 모델 기반 프롬프트 자동 생성 등 여러 응용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활용이 기대된다.

아울러 카카오브레인에서는 ‘카카오브레인의 생성형 초거대 의료AI’를 설명하는 세션을 진행한다. 카카오브레인 배웅 최고헬스케어책임자(CHO)가 17일 카카오브레인에서 진행하는 헬스케어 연구 및 사업에 대한 소개와 생성형 초거대 의료 AI의 발전 방향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AI 로봇 기반 이동 서비스인 ‘브링(BRING)’을 선보인다. ‘브링’은 배차 로직, 주문 관리, 비즈니스 로직 등과 같은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로봇 기반의 이동 서비스로, 다양한 로봇 하드웨어와 이용자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범용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 정신아 대표는 “이번 WIS 행사를 통해 카카오가 만든 일상 속 AI를 직접 경험하는 장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카카오는 이용자들이 일상에서 쉽게 경험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