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사이트, AI 데이터센터 테스트 플랫폼 출시

AI 인프라의 빠른 배포 위한 최고 효율 벤치마킹 솔루션

2024-04-16     정종길 기자

[아이티데일리]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는 인공지능(AI)/머신러닝(ML) 네트워크 검증 및 최적화 분야의 혁신을 가속하도록 설계된 ‘키사이트 AI 데이터센터 테스트 플랫폼’을 출시, AI 및 ML 인프라 에코시스템에 발을 들였다고 16일 밝혔다. 키사이트는 해당 솔루션이 전례 없는 수준의 규모와 효율성으로 새로운 AI 인프라의 벤치마킹 역량을 크게 향상시킨다고 소개했다.

키사이트 AI 데이터 센터 테스트 플랫폼

모든 산업 부문에서 AI 배포 및 사용의 비율이 빠르게 늘고 있으며, 새로운 AI 모델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교육 및 제공하는 것이 기업의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다. AI/ML 워크로드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처리하며, 이때 교육 시간을 줄이려면 우수한 네트워킹 대역폭과 컴퓨팅 성능이 필요하다. 그러나 대규모 ‘가상(what-if)’ 시나리오 평가에 대한 설계 및 검증을 진행하는 비용은 가장 큰 규모의 AI 사업자에게도 부담이 될 정도로 비싸다.

키사이트의 AI 데이터센터 테스트 플랫폼은 이러한 과제를 극복하고 AI/ML 인프라의 설계 및 테스트를 가속할 수 있도록 높은 수준의 조정이 가능한 AI 워크로드 에뮬레이션 기능과 사전 패키지형 벤치마킹 앱, 데이터세트 분석 도구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AI/ML 클러스터 네트워크 패브릭의 성능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다.

AI/ML 네트워크 설계를 가속하기 위해 키사이트의 데이터센터용 솔루션은 측정 가능한 정확도를 활용한 대규모 AI 워크로드 에뮬레이션으로 심층적인 집단 통신 성능 관련 통찰력을 제공한다. 또한 최대 규모 AI 사업자 및 AI 인프라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개발한 사전 패키지형 벤치마크 애플리케이션으로 AI 네트워크 패브릭 검증 기능을 제공한다.

키사이트 AI 데이터 센터 테스트 플랫폼

뿐만 아니라 정의된 AI/ML 행동 모델을 실행함으로써 사용자 및 고객 간의 공유를 통해 실험을 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양한 테스트 엔진을 제공해 키사이트 하드웨어 부하 어플라이언스의 AI 워크로드 에뮬레이션과 실제 AI 가속기의 소프트웨어 엔드포인트 중 하나를 선택ㅙ 벤치마킹 결과를 비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키사이트의 플랫폼을 사용하면 패브릭 설계와 관련해 실제적이고 비용효율적인 방식으로 대규모 검증 및 실험을 진행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GPU를 사용한 AI/ML 워크로드 테스트를 보완해 AI 사업자에게 확장성과 견고성이 더 뛰어난 통합형 AI 테스트 플랫폼을 제공한다.

650그룹 설립자인 알란 웨클(Alan Weckel) 기술 분석가는 “800GE는 AI/ML의 성장을 주도하는 핵심 동인이며, 해당 기술은 모든 데이터센터 포트 속도를 기준으로 가장 빠른 램프를 보유할 수 있다”며  “AI/ML 대역폭의 성장률은 2030년까지 매년 100%가 넘을 것으로 예측되며, 800GE는 이러한 성장과 관련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AI/ML 인프라 테스트 분야를 선도하는 키사이트의 솔루션은 다수의 배포 대상이 향후 18개월 내로 생산 단계에 도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아리스타 네트웍스(Arista Networks)의 마틴 헐( Martin Hull) 클라우드 및 플랫폼 부문 부사장은 “고속 이더넷 네트워크가 AI/ML 워크로드 처리 시간을 단축하는 데 필요한 경제적인 규모와 성능을 제공하면서 개방적인 표준을 준수한다는 사실은 이미 입증됐다”며 “키사이트의 AI 테스트 플랫폼은 AI 네트워크 설계 분야에서 아리스타의 기술적 리더십을 검증할 수 있는 귀중한 도구다”고 덧붙였다.

키사이트 네트워크 테스트 및 보안 솔루션 부문 총괄 관리자인 램 페리아카루판( Ram Periakaruppan) 부사장은 “초고속 800G 이더넷 네트워크 테스트 분야의 리더인 키사이트는 계속해서 혁신을 주도하며 하이퍼스케일러들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형성해 오늘날 이용 가능한 다른 테스트 도구들과는 다르게 대규모 AI 워크로드를 사실적으로 벤치마킹 및 에뮬레이션하는 이 획기적이고 새로운 AI 테스트 플랫폼을 공동 설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