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펀딩, 크라우드펀딩 통해 19.26% 수익 창출…“부산 도시재생 기여”
총 426명이 21억 원 투자 참여
[아이티데일리] 프롭테크 기반의 디지털 부동산 투자 플랫폼 위펀딩(대표 이지수)은 부산 도시개선 프로젝트 투자금을 성공적으로 회수했다고 1일 밝혔다.
프롭테크는 부동산 자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첨단 정보기술(IT)을 부동산 산업과 결합한 서비스를 말한다.
위펀딩은 지난 22년 12월 자사의 플랫폼을 통해 부산 낙후지역을 개선하기 위한 크라우드펀딩을 진행, 총 21억 원을 도시개선 프로젝트에 투자한 바 있다. 프로젝트에는 총 426명의 투자자가 참여했으며 15개월간 총 4억원의 수익으로 투자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위펀딩 측은 특히 이번 도시개선 프로젝트가 부동산 PF 시장의 급격한 경색과 위기 속에서 만들어낸 성공사례로 업계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부산 도시개선 프로젝트의 단순수익률은 19.26%로, 연환산율로 보면 15.41%에 달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높은 투자 수익률을 넘어 부산 내 낙후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실질적인 도시재생에도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위펀딩 측은 덧붙였다.
위펀딩 김민상 투자매니저는 “부산 도시개선 프로젝트는 당사가 보유한 부동산 데이터와 미래 가치 예측 결과표를 기반으로 추진됐던 상품으로 어려운 대외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아 기쁘다”며 “당사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투자 수익을 더욱 높이고, 나아가 지역 주거환경 개선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함께 만들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투자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펀딩은 디지털 부동산 투자회사로 금융회사 라이센스를 보유하고 있다. 작년 12월 기준 1,229억 원 투자 유치와 더불어 부실률 0%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