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SW 분야 신규 R&D 프로젝트 추진
글로벌 시장 개척, 하드웨어 인지형 시스템 개발 등 지원
[아이티데일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는 소프트웨어(SW)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24년 상반기 SW 분야 신규 연구개발(R&D) 과제를 1월 5일부터 2월 14일까지 총 41일간 공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R&D 프로젝트 중 핵심 과제는 △글로벌 시장개척형 기술 개발(SW 프론티어) △하드웨어 인지형(HW-aware) 시스템 SW 기술 개발이다.
글로벌 시장개척형 기술 개발 프로젝트는 지난해 6월 발표한 ‘디지털 분야 해외 진출 및 수출 활성화 전략’에 따라 글로벌 SW 기업을 육성하고자 연구개발에서부터 사업화, 해외 진출까지 연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글로벌 시장 진출 역량을 갖추고, 민간의 투자 또는 융자를 받아 가능성을 입증한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응용 SW 분야, 시스템 SW 분야에 각 4개 과제를 지원하며 총 84억 원이 지원된다. 선정된 기업은 이후 SW 분야 사업화 및 해외 진출 사업과도 연계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하드웨어 인지형 시스템 SW 기술 개발 프로젝트는 지난해 4월 발표한 ‘소프트웨어 진흥전략’에 따라 HW의 성능을 향상·최적화하는 시스템 SW 기술의 혁신을 통해 국내 인공지능(AI)·컴퓨팅 산업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추진하는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기기 자체에서 AI를 실행하는 ‘온디바이스 AI’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하며, SDV(소프트웨어 정의 차량), 지능형 로봇, UAM(도심항공교통) 등 3대 분야에서 AI를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SW 플랫폼 기술 개발을 우선 지원한다.
또한 온디바이스 분야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시급한 과제를 우선 공고하되, 주요 산업별로 적합한 요소 기술을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상반기 중 하드웨어 인지형 시스템 SW 기술개발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이도규 SW정책관은 “디지털 심화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SW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도전하기 위한 선도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한편, AI의 일상화를 위해 다양한 기기에서 AI를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시스템 SW 역량을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며 “산업 현장의 수요가 반영된 도전적 기술 개발 과제를 적극 발굴·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