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고 프로젝트, 블록체인 플랫폼 메인넷 론칭… 제네시스블록 생성

리고 코인 통한 글로벌 디지털 자산 가치교환 수단의 새로운 모델 제시 목표

2023-10-11     정종길 기자

[아이티데일리] 리고(RIGO)프로젝트는 한국시간으로 지난 4일 메인넷을 론칭했으며, 블록체인 상에 기록되는 최초 기록인 ‘제네시스블록’ 생성이 성공적으로 수행됐다고 공식 계정을 통해 밝혔다.

이번에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리고 메인넷은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으로서 동작하기 위해 실제 디지털 자산의 발행 및 거래내역을 기록하고 검증하는 데 필요한 운영 환경요소와 관련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리고 사용자(User), 개발자(Developer), 검증자(Validator), 위임자(Delegator) 등 다양한 참가자들이 네트워크에서 활동하고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및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다고 리고 프로젝트 측은 설명했다.

리고 프로젝트는 지난 8월 테스트넷 출시 이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메인넷 안정성 검증에 필요한 고도화 작업을 마쳤으며, 그에 따라 메인넷을 성공적으로 론칭하게 됐다.

리고 메인넷은 PBFT(Practical Byzantine Fault Tolerance)와 DPoS(Delegated Proof of Stake)를 결합한 텐더민트(Tendermint) 합의 메커니즘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트랜잭션 병렬 처리를 지원한다. 또한 EVM(Ethereum Virtual Machine) 기반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을 사용해 빠른 거래 처리 메커니즘으로 디앱(DApp)) 을 실행하고, 리고 네트워크를 통해 분산된 데이터와 상호 작용할 수 있다.

특히 프라이빗 체인 기반의 디지털 자산과 리고 퍼블릭 체인을 연결하는 전용 브릿지 시스템이 제공되며, 해당 브릿지 시스템을 활용하면 일반 유틸리티 토큰 외 NFT, 스테이블 토큰(Stable Token), 시큐리티 토근(Security Token) 등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 자산과 교환할 수 있는 체계를 경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리고 팀은 이번에 공개한 초기 메인넷 모델을 기반으로 글로벌 디지털 자산시장의 새로운 가치교환 수단의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으며, 최근 주목받고 있는 RWA(Real World Asset) 시장의 급성장 및 프라이빗 체인 기반의 자산발행 사례를 그 예시로 제시했다.

리고 팀은 “메인넷 공개 이후 순차적으로 리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프라이빗 체인 연동사례를 선보일 예정이며, 그 사례는 앞으로 글로벌 디지털 자산시장의 메가트렌드를 이끌어갈 중요한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글로벌 디지털 자산시장은 다양한 형태의 실물자산과 연동되는 프라이빗 체인 인프라를 중심으로 형성해 나갈 것이며, RWA의 등장이 그 시장의 성장을 대변해 준다”고 리고 프로젝트의 성공 가능성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리고 팀 관계자는 “리고는 프라이빗 블록체인의 강한 독립성과 제한적인 접근성을 해결하고자 프라이빗 블록체인과 퍼블릭 블록체인을 연결했다. 앞으로 프라이빗 체인을 기반으로 발행된 디지털 자산이 리고 메인넷과 강력하게 연결되고 가치가 증명되는 사례를 다수 선보일 것이며, 다양한 디지털 자산의 유동화를 지원할 예정이다”라면서 “적극적인 커뮤니티 운영을 통해 생태계 참여자들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개발자들에게는 편한 개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