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퀴닉스, 네트워크 현대화 지원 위해 ‘네트워크 에지’ 국내 출시
가상 네트워크 서비스 수요 증가 및 변화하는 기술 요구사항에 대응
[아이티데일리] 디지털 인프라 제공기업 에퀴닉스(Equinix)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의 유연성을 요구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네트워크 에지(Network Edge)’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네트워크 에지는 기업이 예측 가능한 비용으로 가상 네트워크를 배포할 수 있는 가상 네트워크 기능(VNF) 서비스 에코시스템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대규모 가상 인프라 배포 및 전략을 수립하고 최상의 클라우드 연결성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물리적 하드웨어를 배포하기 어려운 국가에도 네트워크 서비스를 더 빠르게 많은 지역에 배포 가능하다.
에퀴닉스는 다양한 업계 선도 공급업체의 라우터, 방화벽, 로드 밸런서 및 소프트웨어 정의 광역 네트워크(SD-WAN) 엣지 장치를 포함한 광범위한 VNF를 제공한다. 에퀴닉스는 현재 서비스하는 VNF 범위를 확장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향후 더 많은 공급업체가 합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인공지능이 성장함에 따라 조직은 대량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고 전송하기 위해 상당한 네트워크 용량을 필요로 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물리적 서버에서 디지털 인프라 및 서비스로의 마이그레이션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민첩하고 유연하게 배포·관리가 용이한 네트워크 아키텍처에 대한 기업 고객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맞춰 에퀴닉스는 네트워크 에지를 출시, 디지털 지원 인프라를 신속하게 배포하는 능력을 갖추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에퀴닉스 패브릭(Equinix Fabric)’, ‘에퀴닉스 메탈(Equinix Metal)’, 네트워크 에지 등을 대상으로 포레스터 리서치가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인프라 변경 사항 배포 속도 10배 향상 △디지털 서비스에 대한 투자 수익률 142% △내부 데이터 인프라 비용 60% 감소 등의 이점들이 조사됐다.
이러한 ‘플랫폼 에퀴닉스(Platform Equinix)’를 기반으로 고객이 더 많은 클라우드 온램프 액세스와 네트워크 자동화, 가상 네트워크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 툴을 활용해 추가 하드웨어 없이 몇 분 만에 에지에 더 가까운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 에퀴닉스 측 설명이다.
에퀴닉스 장혜덕 한국 대표는 “네트워크 에지는 강력한 가상 네트워크 서비스군과 경쟁력 있는 가치 제안을 통해 기업이 예측 가능한 비용으로 전 세계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가상 네트워킹은 몇 번의 클릭만으로 네트워크 에지에 필수 디지털 인프라를 배포하고 여러 클라우드 제공업체에 쉽게 액세스하기를 원하는 고객에게 매우 매력적인 제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