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컴퍼니, AI 산업 활성화 위한 법제처 현장 간담회 진행

AI 기반 산업 활성화 위한 법·제도 개선점 논의

2023-09-14     박재현 기자
바이브컴퍼니가 용산구 한남동 본사에서 AI 산업 활성화 위한 법제처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

[아이티데일리] 바이브컴퍼니(대표 김성언, 이하 바이브)는 ‘인공지능(AI) 기반 산업 활성화를 위한 법·제도 개선’을 논의하는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바이브컴퍼니 본사에서 열린 현장 간담회에는 법제처 이완규 처장을 비롯해 포티투마루, 제네시스랩 등 관계자들과 지능정보산업협회 장홍성 협회장 및 회원사 임직원 등 약 15명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초거대 AI의 등장 이후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시대에 맞는 법·제도 정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바이브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윤준태 부사장은 최근 챗GPT 등 생성형 언어모델에 대한 히스토리와 현황, 자사 AI 언어모델인 ‘바이브젬(VAIVGeM)’을 소개했다. 이를 기반으로 한 △‘바이브 서치(VAIV Search)’ △‘바이브 챗봇(VAIV Chatbot)’ △‘바이브 리포트코파일럿(VAIV ReportCopilot)’ △‘바이브 뉴스다이제스트(VAIV Newsdigest)’ 등 솔루션도 선보인 바 있다. 바이브젬 기반의 솔루션은 LLM 모델들이 가진 문제를 보완해 공공기관이나 기업에서 쉽게 도입하기 쉬운 형태로 제공된다.

이어 법제처 이완규 처장을 중심으로 AI 기반 산업 활성화를 위해 법이나 제도에 대한 개선점 등을 논의하는 토론이 진행됐다. 구체적으로는 고위험 AI 영역에서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검인증 제도 또는 기준을 신설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과, 벤처·스타트업 기업의 특수성을 고려한 국가연구개발(R&D) 사업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 기업의 개인정보 활용 가이드라인을 구체화하고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한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 등이 제시됐다.

바이브컴퍼니 김성언 대표는 “이번 간담회가 AI 산업의 성장과 혁신을 뒷받침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바이브도 혁신적인 기술과 서비스로 바람직한 AI 생태계를 조성해나가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