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클, ‘2022 서울영상광고제’ 사운드 부문 은상 수상

유튜브 누적 조회수 423만 회 기록…마케팅 성과도

2023-01-13     박재현 기자
펜타클에서 제작한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CM송’ 캠페인

[아이티데일리] 메가존 계열 종합광고사 펜타클은 해태 아이스크림의 부라보콘 캠페인으로 진행한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CM송’이 ‘2022 서울영상광고제’에서 사운드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제20회 서울영상광고제는 국내 영상 광고제로 한 해 동안 선보인 온‧오프라인 광고 영상물 중 최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한다.

해태 아이스크림의 세상에서 가장 조용한 CM송은 가수 이적, 이영현, 정은지가 광고에 등장하지만 목소리가 아닌 수어로 CM송을 부르는 광고다. 펜타클은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국민 CM송 ‘12시에 만나요 부라보콘’을 청각장애인은 단 한 번도 듣지 못했다는 점에서 착안해 배리어프리 형식으로 광고를 제작했다.

부라보콘 캠페인은 유튜브 누적 조회수는 423만 회를 기록했고, 마케팅 성과로도 이어졌다. 캠페인 이후 부라보콘의 브랜드 선호도는 13% 이상 증가했으며, 시장 점유율은 34.7%가 상승했다.

이번 광고제에서 부라보콘 캠페인은 사운드 부문 수상 이 외에도 △공공서비스 광고(PSA) △브랜디드 콘텐츠 △디지털 △브랜드 경험 사례 부문의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됐다. 펜타클이 제작한 티맵 모빌리티의 ‘티맵 안에 대리 있다’ 캠페인 또한 숏폼 콘텐츠 부문 파이널리스트로 뽑혔다.

펜타클 차상훈 부사장은 “부라보콘 캠페인이 지난해에 이어 연초부터 상을 받게 돼 매우 기쁘다. 착한 광고가 사회적 공감을 넘어 성과도 낼 수 있다는 점을 증명한 것 같아 더욱 의미 있는 수상”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광고를 통해 마음을 울리는 착한 캠페인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