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존소프트-구글 클라우드, ‘스마트 국토엑스포’서 구글 어스 엔진 홍보

‘빅쿼리’, ‘버텍스 AI’ 등 신기능 탑재…국내 공간정보 분야 프로젝트 수행 기대

2022-12-30     박재현 기자
(왼쪽 세 번째) 스마트국토엑스포 김미정 사무국장, 메가존소프트 직원

[아이티데일리] 메가존소프트(대표 이주완)는 구글 클라우드와 ‘2022 스마트 국토엑스포’에 공동참여했다고 30일 밝혔다.

2022 스마트 국토엑스포는 국토교통부가 매년 개최하는 공간정보 기술 교류 박람회이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2022 스마트 국토엑스포는 지난 11월 2일부터 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메가존소프트는 구글 클라우드와 함께 첨단 산업존에서 공동 부스를 운영하며 최신 지리 공간 정보 분석 기술인 ‘구글 어스 엔진(Google Earth Engine)’을 소개했다.

구글 어스 엔진은 구글이 40여 년간 축적한 전 세계의 기후, 지형, 위성사진 데이터를 연구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위성 영상 지도 서비스다. 현재까지 축적된 데이터셋은 50페타바이트(PB) 이상으로 기후 및 환경변화 예측, 재해 방지를 위한 AI 프로젝트 수행 등의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구글 클라우드는 성공적인 AI 연구 결과 도출을 위해 방대한 지리정보 데이터를 보관하고 처리하는 통합 플랫폼 및 자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 엔진은 구글의 자체 분석 기술인 빅쿼리(BigQuery) 및 인공지능(AI)·머신러닝(ML) 통합 서비스인 ‘버텍스(Vertex) AI’와 같은 기능을 기반으로 구동된다.

이번 행사에서 메가존소프트는 구글 클라우드와의 공동 홍보 부스에서 구글 어스 엔진을 국내 주요 산업 관계자 및 참관객들에게 성공적으로 소개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아 기술혁신 기업상을 수상했다. 메가존소프트 측 관계자는 “구글 클라우드와의 상호 협력 관계를 확대하며 국내 공간정보 분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가존소프트 구글 클라우드 사업 총괄 조원우 대표는 “메가존소프트와 구글 클라우드가 아시아 최대 규모의 2022 스마트 국토엑스포에서 구글 어스 엔진을 성공적으로 소개하고 기술혁신 기업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다. 최근 국내에서도 구글 어스 엔진에서 제공하는 지역 데이터를 활용한 ESG 및 생태계 지속가능성 관련 연구 프로젝트에 관심을 보이는 여러 공공·연구기관 및 스타트업들이 늘고 있다”면서, “방대한 규모의 데이터를 활용하는 연구 프로젝트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폭넓게 제공하며 메가존소프트의 고객사가 공간 정보 데이터에서 유의미한 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