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코리아, 2023 데이터바우처 공급기업 선정

수요기업 요구사항 맞춤용으로 커스터마이징 서비스 진행 예정

2022-12-19     이다은 기자
인텔리코리아가 2023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아이티데일리] 국산 CAD(캐드) 프로그램 개발 기업 인텔리코리아(대표 박승훈)는 2023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의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데이터 활용을 통한 서비스 창출을 목표로 데이터를 구매·가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2년 예비창업자, 소상공인, 중소기업, 초기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일반 가공 기준 최대 4,500만원까지 지원한다.

국산 캐드 ‘캐디안(CADian)’을 개발해 온 인텔리코리아는 건축·토목·인테리어·플랜트·전기설계(AEC) 분야와 기계·캠·금형설계(MCAD) 분야 등 엔지니어링 산업군에서 필요로 하는 물량산출(BOM) 및 견적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수요기업의 요구사항에 맞춤용으로 커스터마이징해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건설 산업군에서는 신규사업을 추진하기에 앞서 전체 예산을 책정하는 업무는 보다 빠르고 정확해야 하므로, 품셈이나 적산 전문 대행업체들이 별도로 있을 정도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수없이 변경되는 설계 특성상 예산을 벗어나거나 많은 기간이 소요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캐드 기술과 인공지능(AI) 기반의 객체 탐지(Object Detection) 기술에 의한 자동화 프로그램은 적산 과정을 매우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어 스마트 엔지니어링 산업에서 구축돼야 할 시스템 중 하나로 꼽힌다.

인텔리코리아 박승훈 대표는 “자사에서 개발·공급 예정인 물량산출·적산 자동화 유틸리티는 건설업계에 기간 및 정확성 측면에서 획기적인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고퀄리티의 도면 가공 데이터를 경제적인 비용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