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터넷,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171억 원 달성
포털 및 핀테크 사업 적극 전개 위한 적재적소 투자 지속 ‘줌투자’ 등 신규 서비스 성장 기대
[아이티데일리] 줌인터넷(대표 이성현)은 지난 14일 K-IFRS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 171억 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7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억 원 감소했고, 영업손실 8.3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회사 측은 이 같은 결과가 △‘인터넷 익스플로러 11’ 지원 종료로 인한 포털 부문의 PC 트래픽 감소 △주식 시장 침체로 인한 펀드 수익성 악화 여파가 자산운용 사업 부문에도 이어진 점 △사업 효율화로 인해 발생한 사업 중단 손실 결과 등의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줌인터넷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포털 서비스 ‘줌(ZUM)’의 경쟁력 제고에 집중하고, 이와 동시에 핀테크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며 신성장 동력 확보에 공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근 줌인터넷의 ‘온라인 예금상품 중개 서비스’가 지난 9일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되며 관련 서비스 출시가 가능해졌다. 이에 회사는 서비스 적시 출시를 위한 인적 및 물적 투자를 공격적으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줌인터넷은 향후 자사 핀테크 사업을 이끌 핵심 서비스로 ‘종합 투자정보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기본적인 개발은 마무리된 상태로 공식 출시 전까지 완성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작업에 한창이다. 더불어 지난해 12월 공식 오픈한 ‘줌투자’도 사용성 고도화를 목표로 기획 및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줌투자는 지난 5월 모바일 버전을 공개했으며, 주요 경제 매체 등과의 협업을 추진하며 인지도 향상에 적극 힘쓰고 있다.
줌인터넷 관계자는 “지속 성장을 위한 모멘텀 확보가 중요한 시기인 만큼 적재적소 투자를 통해 신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기존 포털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함께 핀테크 등 신사업 활성화가 안정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