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클-사랑의달팽이, ‘릴레이 수어 프로젝트’ 공개
장애인과 비장애인 등 문화 다양성 가치 전달
[아이티데일리] 메가존 계열 종합광고회사 펜타클은 LG유플러스의 무너송(Song) 2탄을 수어 버전으로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해당 영상은 펜타클과 청각장애인 지원단체 사랑의달팽이가 공동으로 진행한 ‘릴레이 수어 프로젝트’의 첫 결과물이다. 펜타클은 희망찬 가사로 사회초년생을 응원하는 LG유플러스 무너송에 수어 통역 장면을 새롭게 추가했다.
릴레이 수어 프로젝트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성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종합광고회사 펜타클을 필두로 프로젝트에 참여하길 원하는 기업들이 함께한다. 특히 수어 통역사 섭외부터 촬영, 영상 제작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참여사들의 재능 기부로 이루어져 프로젝트에 의미를 더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사용된 무너송 2탄 ‘나는 무너지지 않아’는 유플러스의 IP캐릭터 무너가 등장해 사회초년생을 응원하는 노래를 부른다. 무너송 2탄은 지난해 공개한 1탄 ‘우리의 오프 무너지지마’의 인기에 힘입어 제작된 후속작이다.
펜타클 관계자는 “광고를 업으로 삼은 우리가 어떻게 하면 광고를 매개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찰나에 이 프로젝트가 떠올랐다”며, “단발성의 프로젝트가 아닌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콘텐츠를 통한 다양성의 가치를 전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랑의달팽이 관계자는 “좋은 취지의 프로젝트에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이번 릴레이 수어 프로젝트를 통해 청각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제고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기업들의 참여가 이어져 프로젝트가 지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