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9월 7일 출시 이벤트 초대장 발송…아이폰 14 발표 기대

[아이티데일리] 애플이 오는 9월 7일 오후 1시에 아이폰 14를 비롯한 신제품 언팩 프레스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소식은 로이터통신, CNN, CNBC 등 거의 모든 외신이 대거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새로운 아이폰 14 시리즈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제품 출시 행사는 온라인을 위주로 일부 오프라인 행사도 곁들인다. 주로 애플 공식 홍페이지를 통해 동영상 스트리밍 형식으로 중계된다. 그리고 일부 행사는 제한적으로 초청받은 인사들에 한해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 소재한 캠퍼스에서 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 애플은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온라인 위주로 이벤트를 열고 있다. 전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도 마찬가지였다.

애플은 이 행사에서 신제품 아이폰 14와 함께 새로운 애플워치 시리즈와 에어팟 모델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새로운 맥과 아이패드 모델도 준비하고 있지만, 애플은 때때로 이들 제품에 대해서는 10월에 별도의 행사를 개최해 발표했다.

애플이 발표하는 아이폰 14 신제품은 4종이 출시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폰 14에서 가장 기대되는 부분은 카메라다. 카메라 화소가 크게 늘어 성능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위 기종인 아이폰 14 프로 버전은 현재의 아이폰이 가지고 있는 scl에 비해, 디스플레이 상단에 더 작은 알약 모양의 컷아웃이 있을 수 있으며 항상 켜져 있는 디스플레이를 포함할 것이다.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이 부품에 대한 공급망 병목과 높은 인플레이션을 이유로 가격을 인상할 것인지를 지켜보고 있다. 시장 전망은 적지 않은 폭의 가격 인상 쪽으로 무게를 두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인상이 최소화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애플은 또한 새로운 애플워치 시리즈 8 모델도 발표할 전망이다. 블룸버그는 지난 7월 애플이 더 비싸고 투박한 애플워치 '프로' 버전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프로 제품에는 애플이 수면과 가임력 추적을 위한 체온 센서를 포함할 가능성이 있다.

애플은 또한 일반적으로 9월 행사 이후에 아이폰용 iOS의 새로운 버전을 출시한다. 올해 iOS에는 아이폰의 잠금 화면 상태에서 사용자가 다양하게 휴대폰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기능과 아이메시지를 보내거나 편집하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