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시큐어 박천오 대표 “2022년 매출 510억 원 목표달성 무난할 것”
클라우드 전환 따른 U-IAM 솔루션 사업 확대 기대, 해외 진출 준비도
[아이티데일리] 통합접근제어(Unified-IAM, U-IAM) 솔루션 전문기업 피앤피시큐어(대표 박천오)가 올해인 2022년에 매출 510억 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피앤피시큐어는 2021년에 매출 약 431억 원 및 영업이익 약 236억 원을 기록했으며, 2022년 상반기에는 이미 약 21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년 동기의 165억 원대비 25% 증가한 수치다. 피앤피시큐어 박천오 대표는 “4분기에 매출이 몰리는 국내 보안 산업의 특성상 충분히 이러한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천오 대표이사는 “우리가 통합접근제어(U-IAM) 솔루션이라는 개념을 만들었고, 고객사에서도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H그룹, K은행 등에 성공적으로 구축을 마쳤다”면서 “최근 대기업의 클라우드 전환율이 예상보다 높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클라우드 전환 사업에 집중한 결과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솔루션의 병렬화와 수준 높은 기술지원을 통해 성장세를 유지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박천오 대표는 이와 함께 2022년에는 신제품인 실시간 안면인증 솔루션인 ‘페이스락커(FaceLocker)’의 고도화와 클라우드 및 레거시 통합접근제어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며, 해외 진출을 위한 사전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피앤피시큐어는 2008년 창립 이후 지난 18년간 매출액 기준 연평균 30%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대표 DB 접근제어 솔루션인 ‘디비세이퍼(DBSAFER DB)’는 이미 금융권 시장에서 8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계정관리, 접속권한, 명령 실행권한을 통제하는 통합계정 및 접근제어 솔루션를 제공해 보안 담당자의 관리 편의성을 증대시키고 있다.
또한 시장에서 호평을 받는 개인정보 접속기록관리 솔루션인 ‘인포세이퍼(INFOSAFER)’는 기관 내 개인정보취급자, 처리자(권한자)가 기관 내 보유한 개인정보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접속기록을 저장하고 처리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이상행위를 점검해 사고를 확인, 조치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실시간 안면인증 솔루션인 ‘페이스락커(FaceLocker)’는 AI 인공지능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 안면 인식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인증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비대면/재택근무 시 필요한 사용자 인증 환경을 조성하고, 기업 업무시스템을 실행하거나 종료하는 것을 탐지하는 기능, SSL VPN, 화상 스트리밍 지원 등 비대면/재택근무의 필수 기능을 탑재해 원격 근무 컴플라이언스 만족과 더불어 보안 위협을 차단한다.
박천오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 문화가 급속도로 퍼졌다. 그로 인해 보안 위협도 증가했으며, 해결책으로 ‘페이스락커’를 개발했다. 페이스락커는 뛰어난 안면 인식 기술 알고리즘을 보유한 회사와 경쟁하기 위해 만든 솔루션이 아니라, 인증의 후속 단계에서 뛰어난 보안성을 제공해 보안 위협을 차단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밝혔다.
향후 피앤피시큐어는 클라우드 사업에서 다양한 마켓 플레이스에 솔루션을 등록해 고객 편의성을 증대시키고, 공공부문 민간 클라우드 전환 사업에도 전략적으로 대응해 클라우드 시장 매출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현재 비대면 업무환경이 확산됨에 따라 신제품 ‘페이스락커’ 관련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특히 금융권 고객사들의 도입이 확대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해외 진출에 대해 박천오 대표는 “일본 시장은 현지화 전략으로 진출이 완료된 상태다. 이미 수익이 발생하고 있지만 해외 시장에 적합한 UI(User Interface) 개선, 제품에 대한 평판 및 인지도와 유통/기술지원 체계를 준비해 재투자를 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RSA 컨퍼런스와 같은 대규모 보안 박람회 참가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피앤피시큐어는 지난 4월부터 주 35시간 근무제(7-UP 제도)를 도입해 일과 삶의 균형을 보장하고 있다. 10월 8일 마곡동 소재 신사옥 이전이 확정돼 임직원들에게 쾌적한 근무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사업장 이전으로 인해 불편함을 겪을 수 있는 임직원들을 위해 이사비용 지원, 출/퇴근 셔틀버스 운행 등 복지 제도를 추가 시행할 예정인 등 직원 친화적인 기업 문화를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