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A, 창사 이래 첫 중간배당 추진

중간 배당 위한 주주명부폐쇄 결정 공시… 배당 규모 및 지급 시기는 추후 결정

2022-06-21     이다은 기자

[아이티데일리] 글로벌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업 에스에프에이(대표 김영민, 이하 SFA)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4일, SFA는 이사회에서 중간배당을 위한 주주명부폐쇄를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구체적인 배당 규모와 지급시기는 추후 이사회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중간배당 결정은 지난 2월에 진행된 온라인 실적발표회에서 김영민 대표가 주주환원정책 강화의 일환으로 중간배당 도입을 적극 고려하겠다고 언급한 데 따른 것이다.

SFA는 2001년부터 2021년까지 한해도 빠짐없이 결산배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업계 최고 수준인 30% 내외의 배당성향을 지속하는 등 주주친화적인 배당 정책을 시행했다.

특히, 2021년에는 별도기준 영업실적의 감소로 기존 배당성향 반영 시 배당총액이 감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현금배당 규모를 전년 대비 22% 확대한 바 있다. SFA는 주주친화적 배당정책 외에도 약 580억 원 규모의 자기주식신탁계약을 운영하고 있다.

SFA 관계자는 “이번 중간배당 도입은 단순히 주주친화정책을 강화하는 목적뿐만 아니라 향후 실적개선에 대한 회사의 자신감을 표명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