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예지보전 솔루션 ‘모터센스’,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2’에서 관심 집중
100% 인공지능 기반 예지보전 실현, 가동 중인 생산 라인에도 간단하게 설치 식품업계 스마트팩토리 확산에 따라 문의 증가
[아이티데일리] 지난 4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2022’ 행사에서 ㈜이파피루스의 인공지능 예지보전 솔루션 ‘모터센스(MotorSense)’가 전시 기간 동안 총 1,000명 이상의 방문객을 끌어 모으며 제조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최근 스마트팩토리에 대해 관심이 높아진 식품업계 담당자들의 상담 신청이 잇따랐다.
‘모터센스’는 모터를 포함, 펌프, 압축기, 팬 등 회전 기계의 진동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해 고장 가능성을 예측하는 솔루션이다. 무게 50g의 작은 IoT 무선 센서에 배터리와 와이파이가 내장되어 있어 가동 중인 모터에 그대로 부착만 하면 설치가 완료된다. 센서가 진동 데이터를 수집해 클라우드로 전송하면 이를 인공지능이 분석해 어떤 종류의 고장이 몇 퍼센트의 확률로 일어날지 휴대폰 문자 메시지로 미리 알려 준다. PC나 모바일로 언제 어디서나 모터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모니터링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사람이 고장 판단 기준을 설정하지 않는 100퍼센트 인공지능 솔루션이라는 점도 ‘모터센스’ 만의 특징이다. ‘모터센스’의 인공지능은 5년 간 다양한 테스트 현장과 산업 현장에서 풍부한 모터 데이터를 학습했다. 이를 바탕으로 센서가 설치된 모터의 데이터를 비교 분석하면서 자체적으로 개별 모터의 고장 예측 모델을 만들어 낸다. 타사의 많은 예지보전 솔루션이 고장 기준을 사람이 직접 설정하도록 되어 있는 것과 비교되는 부분이다.
모터에 부착되는 IoT 무선 센서(왼쪽)와 실시간 모터 상태 모니터링 화면(오른쪽).
이러한 기술력을 인증받아 GS인증 1등급을 획득, 2021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신SW(소프트웨어)상품대상’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파피루스 김정희 대표는 “모터센스’는 100퍼센트 인공지능 기반으로 사람의 주관에 의한 ‘휴먼 에러(Human error)’를 배제할 뿐더러 가동중인 생산 라인에도 곧바로 적용 가능해 인기가 높다”며 “생산 효율 개선과 품질 관리에 특히 민감한 식품업계도 본격적으로 디지털 전환에 나섬에 따라 최근 식품 관계자들의 제품 문의가 부쩍 늘었다. 이미 몇몇 현장에 실제 도입 테스트 중”이라고 귀띔했다.
김 대표는 이어“’모터센스’는 모터 크기에 상관 없이 적용할 수 있으며 다관절 로봇이나 물류 자동화 라인, 배관 고장 예측 등 활용 폭이 대단히 넓은 솔루션”이라며 “특히 최근 펌프, 압축기, 팬 등의 회전 기계에도 설치할 수 있어 국내외 식품, 화학, 반도체, 물류 등 여러 기업에서 사용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파피루스는 오는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2022 월드IT쇼’에서도 ‘모터센스’를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