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드림, 74억 원 규모 시리즈 B 투자 유치

누적 투자금 약 100억 원 달성…전 직군 인재영입 통한 내실 다지기 집중

2022-02-11     이다은 기자

[아이티데일리] 디지털 장애인 HR솔루션 기업 브이드림(대표 김민지)은 74억 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해, 약 100억 원의 누적 투자금액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자인 비에이파트너스와 라구나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파인밸류자산운용, LX인베스트먼트가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했다. 주요 대학의 기술 교수들도 이번 투자에 개인주주로 참여했다. 브이드림은 향후 대학과 전략적인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고 장애인 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다.

브이드림은 이번 투자금으로 전 직군 인재영입을 통한 내실 다지기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더해 △장애유형별 직무교육 콘텐츠 개발 △온라인 교육시스템 개발 △보조공학기기 사업 확장 △장애인 재택근무 가상공간 실현 등을 준비 중이다.

브이드림은 장애유형을 바탕으로 사무보조, 마케팅, 디자인, 모니터링, CS 등 15가지 기업 수요에 맞는 직무를 개발에 장애인 인재를 발굴하고 기업에 추천한다. 또한 본사가 자체 개발운영 중인 장애인 특화 재택근무 플랫폼 ‘플립(Flipped)’으로 중증장애인에게 양질의 재택근무 일자리와 근무환경을 제공한다. 기업에는 실시간 전담팀을 통한 원스톱 관리 시스템을 공급한다.

브이드림은 현재 맞춤형 매칭과 뛰어난 후속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대기업 및 대기업 계열사, 공공기관 등 다양한 업종의 고객사를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이들 고객사는 보이드림의 시스템에 따른 중증장애인 채용 확대로 ESG경영 실천의 지름길을 걷고 있다.

브이드림 김민지 대표는 “앞으로도 AI 기반 맞춤형 직무 매칭 프로그램, 장애인 특화 메타버스 구현 등 IT기술과 결합한 다양한 장애인 산업을 계획할 예정”이라며, “차별없는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