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앤피시큐어, 금융 마이데이터 사업 통합접근제어 부문 수주
마이데이터 사업 본격화로 접근제어 수요 증가
[아이티데일리] 통합접근제어(DB 접근제어, 시스템 접근제어, OS접근제어, 및 통합 계정 관리) 솔루션 전문기업 피앤피시큐어(대표 박천오)는 금융권 마이데이터 구축 사업에서 통합접근제어 부문을 잇따라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마이데이터 사업은 금융기관 등이 보유한 자신의 개인정보를 개인이 직접 제3의 업체에 전달해 새로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개인정보에 대한 열람, 제공 범위, 접근 승인 등 개인이 직접 개인정보 활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해, 데이터 주권을 개인에게 돌려주는 개념이다.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금융 소비자의 카드 거래 내역이나 투자 정보 등을 분석한 데이터를 이용해 다양한 정보관리·자산관리·신용관리 서비스 등 혁신적인 금융상품을 내놓을 수 있어, 전통적인 금융기관뿐만 아니라 핀테크 기업의 미래 사업으로도 인식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2월 1차 마이데이터 사업자 선정, 올해 1월 본허가를 진행했으며, 마이데이터 사업자 선정시 대량의 개인신용 정보 처리 및 보호를 위한 보안 설비 보유, 소비자를 위한 혁신 서비스 제공 및 소비자 보호체계 등을 포함한 사업계획이 타당한지 등을 심사했다.
피앤피시큐어는 지난 1월 마이데이터 사업 인가를 받은 주요 시중은행 및 다수의 여신전문업체, 핀테크 기업 등이 본격적으로 시스템 구축을 시작하면서, 대량의 개인신용정보를 처리하고 보호할 수 있는 통합접근제어 솔루션 ‘DB세이퍼(DBSAFER)’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피앤피시큐어의 ‘DB세이퍼’는 DBMS 또는 시스템에 직접 접속하는 사용자들에 대한 접근을 통제한다. 권한별 제어, 로그 관리 기능 등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우회접속까지 로깅 및 제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적용 결재자가 승인 후, 실행 전/후 데이터를 남길 수 있는 기능을 통해 보안 감사 요구조건에도 대응할 수 있다.
특히 피앤피시큐어가 특허를 보유한 암호화 대체기술 ‘데이터마스킹’은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의 전체 또는 일부를 별표로 치환함으로써 보안기능을 강화한다. ‘DB세이퍼 엔터프라이즈 V5.0 (DBSAFER Enterprise V5.0)’은 개인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개인정보스캐너 기능도 제공한다. 이외에도 전구간 암호화 통신을 제공하며, 저장데이터 암호화, 로그 위변조 방지, 개인정보 조회 누적건수 제공, OS접근에 대한 검색 및 재생 기능 등을 지원한다.
피앤피시큐어 관계자는 “현재 피앤피시큐어는 금융권 DB접근제어 부문에서 확보하고 있는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마이데이터 사업에서도 통합접근제어 솔루션 납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기존의 통합접근제어 솔루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온프레미스 환경과 클라우드 환경에도 지속적으로 확산돼 올해 매출 400억 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