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클라우드 DT 웨비나⑦]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스마트 클라우드 전략

장현 나무기술 이사/기술본부장

2021-03-03     박재현 기자

[아이티데일리] 2일차 두 번째 키노트를 맡은 장현 나무기술 이사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스마트 클라우드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다. 장현 이사는 “디지털 전환은 인프라 혁신에 더해 클라우드 네이티브를 적용해 디지털 비즈니스로의 변신”이라며, “디지털 전환은 고객 경험과 비즈니스 모델, 운영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활동이다. 기업 성장의 핵심 동력인 셈”이라고 말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스마트 클라우드 전략 / 장현 나무기술 이사/기술본부장

장현 이사는 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위해서는 ‘데이터’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수집하고 저장한 데이터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머신러닝을 활용해야 한다. 이 같은 머신러닝 서비스를 적용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가 필요하다.”며 “나무기술에서 개발한 ‘스마트 DX’ 솔루션을 통해 기업이 디지털 전환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장 이사에 따르면 ‘스마트 DX’는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스마트시티’ 4가지 분야의 솔루션으로 구성돼 있으며 중소, 중견기업에 적합하다. 장현 이사는 “대기업에서는 각각 솔루션을 도입해 기업에 맞게 최적화할 수 있지만, 중소‧중견기업은 비용이나 난이도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는다”며, “‘스마트 DX’ 솔루션은 PaaS 솔루션부터 빅데이터와 머신러닝 솔루션을 SaaS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때문에 중소, 중견은 비용부담 없이 쉽고 빠르게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 DX’ 솔루션은 가장 밑단에는 PaaS와 IaaS가 제공되며, 그 위에 빅데이터 솔루션과 머신러닝 솔루션, 스마트시티 솔루션이 SaaS 형태로 올라가 있다. 먼저, 장현 이사는 PaaS 솔루션인 ‘칵테일 클라우드’에 대해 소개했다. ‘칵테일 클라우드’는 컨테이너 환경을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한 마디로 쿠버네티스 솔루션인 것이다.

‘칵테일 클라우드’의 특징은 단일 제어화면에서 다양한 클러스터를 관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 마스터노드를 공유하는 형태의 클러스터를 만들 수 있고, 이를 분리해 별도 클러스터로 구성할 수 있는데, 이처럼 분리된 클러스터를 모두 관리할 수 있다. 아울러,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자의 쿠버네티스 서비스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장현 나무기술 이사는 “멀티 클러스터 관리의 핵심은 모니터링이다. ‘칵테일 클라우드’는 매트릭 로고 이벤트를 수집해 중앙에서 분석한다”면서, “각 클러스터에서 자동으로 관리되는 애드온(ADD-ON)이 배포돼 별도로 서비스를 배포하지 않아도 된다. 때문에 손쉬운 사용이 가능하며, 관리할 수 있는 통합 관제 대시보드 역시 제공한다”고 부연했다.

뿐만 아니라 클러스터가 확장될수록 머신러닝이나, AI 서비스 등 다양한 SW들을 설치할 수 있다. 이를 ‘애드온’ 형태로 제공하기 때문에 유지 관리 편의성이 높다. 보안성 역시 높다. 쿠버네티스는 별도 계정을 발급받아 접속하게 되는데, 클러스터의 수가 늘어나면 보안 허점이 발생할 수도 있다. ‘칵테일 클라우드’는 멀티 클러스터에서의 계정과 권한을 발급하고 회수할 수 있다. 발급된 계정에 접속, 감사 로그를 통해 보안에 대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스마트 DX’ 솔루션의 ‘클라우드 IaaS CMP’의 경우에는 기업의 다양한 자원을 하나의 운영환경으로 지원할 수 있다. 주요 특징으로는 ‘프로그래머블 인프라’를 제공한다는 점이다. ‘프로그래머블 인프라’는 코드로 인프라를 관리하는 개념으로, 운영할 때 사용자 실수를 최소화할 수 있다. HW 가속 및 5G 연동으로 에지 컴퓨팅 환경도 제공하며, 다수의 시스템 간의 CI/CD 체계도 지원한다.

‘IaaS CMP’에서는 단일 운영환경에서 다양한 자원을 통합‧관리할 수 있다. ‘IaaS CMP’에서 지원하는 환경은 ‘베어메탈’, ‘베어메탈 컨테이너 환경’, ‘베어메탈 가상화 환경’, ‘가상화 환경 내 컨테이너’ 등 4가지다. 이 4가지 환경을 통합해 하나의 단일 환경으로 관리할 수 있다.

특히, AI 서비스 및 빅데이터 서비스를 구동하기 위해 필요한 고성능 연산을 위한 HW 가속서비스를 지원한다. ‘V GPU’를 제공하며, 사용자는 필요할 때 마다 ‘V GPU’의 볼륨을 조정할 수 있다.

‘스마트 DX’ 내 빅데이터 솔루션은 ‘넷마이너 365’다. Saas로 제공된다. 장현 이사는 “‘넷마이너’는 트랜잭션형 빅데이터를 그래프로 나타내 머신러닝의 예측 확률을 높여주는 클라우드 기반 분석 솔루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트랜잭션형 데이터는 이벤트형 데이터로 불린다. 트랜잭션 데이터는 그래프 데이터로 모델링 될 수 있어 그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면서, “‘넷마이너 365’는 이러한 트랜잭션 데이터를 기반으로 그래프 분석을 수행한다. 이렇게 모델링이 되면, 머신러닝 모델의 인풋 데이터로 활용되는데 이는 실제 머신러닝에 예측성을 높여준다”고 설명했다.

장현 이사는 ‘스마트 DX’에 포함된 AI‧ML 솔루션인 ‘마티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마티니’는 머신러닝의 프로세스를 관리하고, 모델의 구성을 학습, 준비, 테스트 할 수 있는 머신러닝 솔루션이다. 다양한 데이터의 원본으로부터 수집 및 변환할 수 있으며, 팀 간의 협업도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이다.

보통 머신러닝 프로젝트를 수행할 경우 데이터 수집, 전처리를 위해 데이터 엔지니어가 참여하고, 모델 학습을 위해서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참여한다. 또 예측과 결과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애널리티스트가 필요하다. 이 같이 여러 참여자가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기반 애플리케이션으로 설계됐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장현 이사는 델 테크놀로지의 ‘파워스토어’에 대해 설명했다. 장 이사는 “클라우드를 최적화하기 위해서는 물리적인 인프라 역시 중요하다”면서, “기업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스토리지를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지원할 수 있는 제품이 델 테크놀로지스의 ‘파워스토어’라는 것이다.

장현 이사는 “디지털 전환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클라우드 네이티브다. 이를 위해서는 인프라와 솔루션이 필요하며, 인프라는 클라우드에 적합해야 하고, 솔루션은 다양한 AI 등이 SaaS 형태로 제공돼야 한다”면서, “‘스마트 DX’는 기업이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솔루션을 모두 갖춘 패키지다. 기업의 디지털 전환에 ‘스마트 DX’는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