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웍스’, V3.0 정기 업데이트로 향상된 화상회의 기능 선봬

80개 이상 기능 개선 통해 비대면 업무 기능 강화

2021-02-10     김성수 기자

[아이티데일리] 네이버클라우드(대표 박원기)는 ‘네이버웍스 V3.0’ 정기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공간 제약 없이 다양한 조직과 협업하고 더욱 효율적인 업무 처리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약 80여 개 이상의 기능이 개선됐으며, 모바일 앱의 UI/UX 디자인도 보다 친근하고 심플하게 변경해 사용자 접근성을 높였다.

화상 회의 시스템은 풀HD(1080p) 화질과 함께 음성 백그라운드 노이즈 감지 및 자동 조절 기능으로 전보다 선명한 품질을 지원한다. 끊김과 하울링 현상을 최소화했으며 연결 속도 또한 빨라졌다.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는 최대 인원도 모바일 6명, PC 16명까지 늘어났으며 더 명확해진 발화자 구분과 음소거 조절 기능으로 회의에 집중할 수 있다. 모바일에서 동시화면(PIP) 기능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캘린더에서 작성한 화상회의 일정에 링크를 첨부해 참여자들이 한 번의 클릭만으로 회의에 참여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됐다.

할 일 관리는 파일 첨부, 기한, 요청자, 담당자 설정 등으로 활용성을 높였다. 메신저에서 업무 관련 메시지들을 클릭해 ‘나의 할 일’에 바로 등록할 수도 있으며, 첨부된 메시지 내역을 보며 해야 할 일과 완료한 일, 수정 이력과 업무 배경까지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다. 협업 시에도 업무 기한과 담당자를 지정하면 메시지 알림과 함께 상대방의 할 일 목록에 자동으로 등록된다.

주소록 관리는 태그와 OCR(광학문자인식) 기능으로 편의성을 더했다. 모든 직원에게 보이는 ‘회사 태그’와 나에게만 보이는 ‘MY 태그’로 연락처 특성별로 분류하여 쉽게 찾고 관리할 수 있으며 특정 동료에게만 연락처를 공유할 수도 있다. 새로운 명함 OCR 기술을 활용하면 명함 스캔만으로 연락처 정보를 간편히 입력할 수 있다.

회사의 업무 자료를 저장하고 공유할 수 있는 공유 드라이브는 용도별 세분화 기능과 함께 보안성이 강화됐다. 최대 1,000개까지 공유 드라이브를 만들 수 있으며, 개별적인 권한 설정을 통해 관련자만 접근할 수 있도록 공유 범위 설정도 가능해졌다. 또한 특정 파일 및 폴더의 업로드, 수정, 이동, 삭제, 공유 등의 변경 사항과 변경한 구성원 정보를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가 ‘네이버웍스’의 V3.0 정기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이번 정기 업데이트에서 선보이는 새로운 기능들을 사용하려면 기존 모바일과 PC에서 사용하던 ‘라인웍스’ 앱을 삭제하고, 새롭게 출시된 ‘네이버웍스’ 앱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면 된다.

한상영 네이버클라우드 상무는 “이번 업데이트는 재택근무, 유연근무제 등 업무 환경의 변화에 따른 원활한 협업과 소통의 중요함을 부각하기 위해 활용성과 편리함, 보안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네이버웍스’는 업무의 효율을 돕는 협업툴로써 변화하는 업무 방식에 기업이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사용자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클라우드는 오는 18일 ‘네이버웍스 V3.0’의 업데이트를 상세히 안내하는 온라인 웨비나를 개최한다. 웨비나 참가 신청은 공식블로그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