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RFID 기반 자판기로 사무실 공략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로 결제 가능...500여개 자판기 보급할 계획

2009-04-12     김진희 기자
커피 전문점인 스타벅스가 RFID 기반의 커피자판기를 내세워 기업체 사무실을 공략한다.

미국에서는 현재 RFID 기술이 도입된 자동판매기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흐름에 맞춰 스타벅스도 약 500대의 자판기를 사무실 커피 판매업체와 자판기 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최근 스타벅스는 기업체 사무실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자사 브랜드의 커피 자판기를 개발했다. USA 테크놀로지가 개발한 결제 터미널 'ePort G8'을 설치한 이 자판기는 전통적인 자기띠 신용카드는 물론, 비접촉 결제카드의 사용이 가능하다. 따라서 고객들은 신용카드나 직불카드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스타벅스는 자판기에 설치된 ePort G8 터미널을 통해 매출 정보를 정기적으로 전송받을 수 있다. 매장에서와 같이 자동판매기의 거래 현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스타벅스의 커피 추출 기계를 판매한 판매업체와 자동판매기 회사는 USAT가 관리하는 웹사이트에서 언제라도 매출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